오사카성 주변 최고의 레스토랑 11선

오사카 성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오사카 성은 오사카 중심가 우메다에서 약 5~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넓은 부지를 둘러보는 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천수각 내부는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어 오사카 성을 세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역사와 업적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8층 전망대에서는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또한 일본에서 손꼽히는 높이를 자랑하는 석벽(약 34미터)은 그 위용만으로도 압도적입니다. 부지 내에는 ‘어떻게 운반했을까?’ 하는 상상을 자아내는 거대한 돌들도 배치되어 있는데 그중 높이 약 5미터, 폭 약 11미터의 ‘타코이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명물입니다.

오사카 성 주변 최고의 레스토랑에 가는 방법

오사카 성 주변은 넓은 도로로 둘러싸여 있지만 특히 북쪽·서쪽·남쪽 지역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습니다. 북서쪽 강 건너의 ‘텐마’나 남서쪽 ‘타니마치’ 지역에는 멋진 파인다이닝이 자리 잡고 있어 충실한 식사를 원한다면 이 지역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레스토랑이 오사카 성에서 멀지 않지만 성 자체의 부지가 워낙 넓어 방향을 잘못 잡으면 1km 이상 걸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동쪽 부지 내에는 카페와 다이닝 몇 군데가 있어 산책에 지친 후 잠시 쉬며 가벼운 식사나 음료를 즐기기에도 편리합니다.

오사카 성 근처 최고의 레스토랑 11곳

1. 스시 하쿠 (鮨 白) / 스시

2023년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에 선정된 고급 스시를 즐길 수 있는 명점입니다.

히노키 카운터가 중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내부는 단 8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아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장인은 신선한 재료에 세심하게 집착하며 추천하는 오마카세 코스로 손님을 맞이합니다.

차분하고 고요한 실내에서는 엄선된 접시와 도자기가 요리를 더욱 돋보이게 해 식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2층으로 이동해 엄선된 일본주, 와인, 위스키 등과 함께 비일상적인 경험을 마무리할 수 있으며 요리와의 페어링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2. 교쇼란 본점 (京松蘭 本店) / 야키니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베스트 100에 선정된 와규 야키니쿠 전문점입니다.

와규 문화의 보존과 발전에 주력하는 오너 셰프가 엄선한 고품질 와규를 제공합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으로 맛있는 고기를 선별해 샤토브리앙이나 설로인 등 고급 부위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특히 추천하는 메뉴는 얇게 썬 와규 설로인으로 살짝 구워 폰즈와 함께 상큼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샴페인, 와인, 일본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도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어 고기와 함께 최상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나가호리 (ながほり) / 이자카야

2021년과 2022년에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베스트 100에 선정된 카이세키 요리 전문 고급 이자카야입니다.

오사카의 30여 개 음식점에서 경험을 쌓은 오너가 선보이는 요리는 감칠맛 가득한 수프를 비롯해 정성을 다한 메뉴가 특징입니다. 관심 있는 재료는 직접 발품을 팔아 엄선하며 오너의 손길이 담긴 요리는 미식가조차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주택가에 자리한 고급스럽고 차분한 실내는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계절감을 살린 오너의 요리를 한껏 즐길 수 있습니다.

4. 마카우다 (Macauda) / 이탈리안

2024년 미쉐린 빕 구르망과 2023년 일본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 베스트 100에 선정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푸글리아와 시칠리아에서 경력을 쌓은 셰프가 선보이는 남부 이탈리아 전통 요리를 기반으로 일본 각지에서 엄선한 신선한 해산물과 자가제 면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캐주얼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가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미디어와 미식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레스토랑입니다.

5. 일본 요리 테라다 (日本料理 寺田) / 일본 요리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한 일본 요리 전문점입니다.

요리 학교에서 기초를 익힌 오너는 이후 오사카의 명문 카이세키 레스토랑에서 약 15년간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다졌습니다. 형이 설계한 정갈한 음식점 내부와 정성을 다한 그릇, 화려한 장식에서는 일본 전통 문화가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신선한 채소는 오너의 고향 미에현에서, 쌀은 신뢰할 수 있는 농가에서 공급받으며, 요리와 어울리는 소주와 일본주뿐만 아니라 와인과 위스키도 갖추고 있습니다. 코스터 위의 우아한 그림은 오너의 어머니 작품으로 고급스러운 공간 속에서 가족의 따뜻함과 약간의 유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6. 스시 산신 (鮨 三心) / 스시

2023년과 2024년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스시 레스토랑입니다.

역사적인 건물이 만들어내는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오너의 고집과 철학이 담긴 스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해 온 오너는 언제나 더 나은 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험과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간결한 인테리어는 재료와 밥에 대한 오너의 섬세한 집착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상호 ‘산신(三心)’에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음에 대한 감사와 고객을 즐겁게 하는 공간 창조라는 세 가지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요리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음료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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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츄카소바 우에마치 (中華そば うえまち) / 라멘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라멘 전문점입니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음식 내부는 일본인에게는 그리움을 외국인에게는 일본 라멘의 깊은 맛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입니다.

전통적인 간장과 소금 라멘은 물론, 면과 국물을 따로 즐기는 ‘츠케멘’, 양념한 면과 일본식 육수를 함께 즐기는 ‘아에멘’ 등 색다른 스타일의 라멘도 제공합니다.

자체 제작한 면을 사용하는 등 단순하지만 오너 셰프의 정성이 느껴지는 한 그릇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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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텐마바시 후지카와 (天満橋 藤かわ) / 일본 요리, 텐푸라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하고, 2024년에는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에 선정된 텐푸라 전문 일본 요리 레스토랑입니다.

다수의 유명 일본 요리 전문점에서 경력을 쌓은 오너 셰프가 선보이는 텐푸라는 바삭한 식감과 재료 본연의 맛이 돋보입니다.

제철 재료뿐만 아니라 그릇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 눈으로도 계절감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카운터석에서는 텐푸라가 튀겨지는 소리와 향기를 바로 느끼며 호화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으며 와인과 샴페인 외에도 오너 셰프가 엄선한 20종 이상의 지역 술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9. 아 칸토 (a canto) / 이탈리아 요리

2024년에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본고장 이탈리아의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셰프는 피렌체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담당한 경력과 일본 내 여러 도시에서 주방장으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제 파스타에 집중하며 반죽부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정성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제공합니다.

특히 ‘보타르가와 라임의 바베티니’는 정성스럽게 만든 파스타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명물 요리입니다. 이탈리아산 와인이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코스 요리 각 요리에 맞춘 와인 페어링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0. 이데알 비스트로 (IDÉAL Bistro) / 프렌치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오사카의 일류 프렌치 레스토랑 ‘라 베’에서 16년간 경험을 쌓은 셰프는 전통적인 프렌치 기법을 바탕으로 계절의 자연 재료에 집중한 요리를 제공합니다. 우아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의 매장에서는 셰프가 직접 가꾼 본격적인 가정 채소밭의 신선한 채소를 맛볼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해 만든 ‘자연파 와인’과의 조합 또한 뛰어나며 테이블을 은은하게 장식하는 꽃은 사모님이 직접 준비하여 공간의 품격을 한층 높입니다. 본격적인 프렌치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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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스이 오야 (翠 大屋) / 일본 요리

2024년에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일본 요리 전문점입니다.

오사카의 명점에서 오랜 수련을 쌓은 셰프가 섬세한 일본 요리를 선보입니다. 특히 다시에 각별히 신경을 써 리시리산 진곤부를 천천히 우려내어 깊은 맛을 끌어냅니다. 이 다시로 조리한 ‘조개·죽순·미역 조수리’는 신선한 조개와 죽순의 감칠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대표 메뉴입니다. 또한 비장탄으로 천천히 구워낸 ‘시마네 긴잔 와규 숯불구이’도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일본풍이면서도 모던한 감각이 느껴지는 실내에서는 오너 세프의 세심한 정성이 담긴 그릇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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