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와 칸다 근처의 캐주얼 스시 명소 11곳

아키하바라와 칸다 주변에서 즐기는 스시

스시의 역사와 다양한 스시 전문점

스시는 약 1,300년 전 일본에 전해졌으며, 당시에는 발효시킨 생선을 이용한 저장식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니기리즈시의 원형이 등장하였습니다.

스시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문화 중 하나이자, 일본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전통 음식 중 하나입니다.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일류 고급 스시 전문점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스시 전문점, 그리고 회전초밥 체인점처럼 합리적인 가격으로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스시 전문점이 존재합니다.

일류 고급 스시 전문점에서 제공되는 스시는 말할 것도 없이 뛰어난 맛을 자랑하지만, 캐주얼한 전문점들 또한 신선한 재료와 샤리(초밥용 밥)에 남다른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업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회전초밥 체인점에서도 고품질의 스시를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키하바라와 칸다 주변의 캐주얼한 스시 전문점

서브컬처의 성지로 잘 알려진 아키하바라와, 노포 음식점이 많아 미식 격전지로 유명한 칸다.

이 지역 일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스시 전문점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 깊은 노포들이 늘어서 있는 이 지역에서는 일본 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전통적인 스시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아키하바라와 칸다 지역의 스시 전문점을 가격대별로 소개합니다:

1. 1인당 5,000엔~20,000엔 정도로, 오마카세 코스나 단품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본격 스시 전문점
2. 1인당 5,000엔 이하로, 캐주얼하게 방문할 수 있는 스시 전문점이나 회전초밥 체인점

아키하바라와 칸다 주변의 본격 스시 전문점 (5,000엔 ~ 20,000엔)

1. 야노네 스시 (矢の根寿司) / 스시

1952년에 창업하여 니혼바시(日本橋)에 본점을 둔 이 스시 전문점은 지역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노포입니다.

당일 입하된 신선한 재료와 일본산 쌀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평가받는 니가타현 미나미우오누마산 쌀을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스시를 제공합니다. 항상 30종 이상 준비되어 있는 스시 재료와 각각의 재료에 최적인 샤리를 조합하는 독자적인 방식으로 완성도 높은 스시를 선보입니다.

약 2,000엔으로 정통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점심 메뉴가 특히 인기가 많아, 점심 시간에는 항상 붐빕니다. 영어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영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도 있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도 친절한 스시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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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사히 스시 소혼텐 (朝日寿司 総本店) / 스시

쇼와도오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이 노포 스시 전문점은 1805년에 창업한 아키하바라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스시집입니다. 밝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의 기술이 담긴 스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 메뉴는 5,000엔에서 7,000엔 사이의 5종류 코스로 오랜 전통이 담긴 장인의 솜씨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1,000엔대에 정통 니기리 스시나 덮밥을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인근 직장인과 외국인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외국인 손님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분위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3. 키쿠 스시 (菊すし) / 스시

쇼와도오리에서 도보 1분 거리, 역에서도 가까운 이 스시 전문점은 창업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입니다. 대표 메뉴는 매일 달라지는 ‘히가와리 동(日替わり丼, 일일 덮답)’과 고소한 ‘네기토로’로, 히가와리 동은 매일 SNS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공지되고 있습니다.

청결하고 밝은 실내에서 즐기는 정통 스시는 그야말로 일품이며, 엄선된 일본주도 함께 제공되어, 스시와 일본주의 조화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4. 니혼바시 겐카이 (日本橋 玄海) / 스시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스시와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엄선된 10종의 일본주와 야마자키를 포함한 재패니즈 위스키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스시 전문점입니다.

오너 셰프가 직접 도요스 시장에서 선별한 해산물은 신선함이 뛰어나며, 추천 메뉴로는 산쇼(일본산 산초) 소금과 함께 즐기는 아나고 시라야키(붕장어 소금구이)와 아나고가 들어간 일본식 다시마키 타마고(계란말이)가 있습니다. 고급 재료와 섬세한 조리로 술과 음식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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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시 사카바 후지야마 도쿄 (すし酒場 FUJIYAMA TOKYO) / 스시

아키하바라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이 스시 전문점은 ‘아키하바라에서 세계로 일본 스시를 전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게 요리와 스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뷔페 스타일과 15종 이상의 일본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음료 패키지입니다.

뷔페라고 해서 재료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없으며, 특히 마구로는 도요스 시장에서 들여온 생 혼마구로를 사용하여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푸짐한 양과 높은 만족도를 동시에 누리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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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니혼바시 스시 히로시 (日本橋 鮨 洋) / 스시

미쓰코시마에에 위치한 이 고급 스시 전문점은 세련된 원목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서 정통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오너 셰프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점장을 맡았던 경력을 지닌 실력자이며, 카운터석에서는 셰프의 숙련된 손놀림과 섬세한 조리 과정을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마카세 코스는 츠마미(스시 외 안주 요리)와 니기리가 교대로 제공되는 스타일로 리듬감 있게 식사가 진행됩니다.

제철 재료에 대한 신념도 인상적이며 특히 마구로는 일본 근해에서 그 계절에 가장 맛있는 것으로 선별합니다.

스시에 잘 어울리는 일본주뿐만 아니라 맥주와 와인도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페어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키하바라와 칸다의 캐주얼한 스시 전문점 (5,000엔 이하)

7. 키즈나 스시 아키하바라 (きづなすし) / 스시

약 80종류의 스시와 20종류의 일품 요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유명 체인점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영어 등 외국어로 된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손님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마구로의 맛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잡내 없이 신선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일본 전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체인점이지만, 품질과 서비스 면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8. 스시 우오가시 니혼 이치 (寿司 魚がし日本一) / 스시

서서 즐기는 스시는 일본 비즈니스맨들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대표적인 서서 먹는 스시 체험이 가능한 유명 체인점으로 카운터에서 셰프에게 직접 주문을 넣고 바로 먹는 시스템입니다.

일본의 서민적인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분, 또는 합리적인 가격에 스시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주문하면 카운터 위에 대나무 잎이 놓이고, 그 위에 주문한 스시가 하나씩 정성스럽게 올려지는 전통적인 서서 먹는 스시 스타일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여 런치 시간대에는 1,000엔 이하로도 충분히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주를 비롯한 다양한 주류도 제공되어 가볍게 한 잔 곁들이며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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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코다와리 카이텐 스시 마구로 비토 (こだわり廻転寿司 まぐろ人) / 스시

아키하바라 역 앞 요도바시 카메라 8층에 위치한 이 회전초밥 체인점은 일반적인 대형 체인보다 접시당 가격이 약 2배 정도 비싸지만 정통 스시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마구로 품질에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회전초밥임에도 불구하고 생 혼마구로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도요스 시장에서 직송한 신선한 재료들로 다양한 스시를 제공합니다.

또한, 일본 각지의 지역 사케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이곳의 큰 매력이며 영어 및 중국어 메뉴도 완비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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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시야 긴조 (すし屋 銀蔵) / 스시

체인점이지만 숙련된 셰프가 직접 스시를 쥐어주는 스타일의 스시 전문점입니다.

스시 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잘 갖춰져 있어 다채로운 식사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사키항에서 매일 직송되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며 스시 한 점당 120엔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가성비가 뛰어난 점도 큰 장점입니다.

넓고 개방적인 분위기의 매장, 그리고 영어 메뉴 제공으로 외국인도 편안하게 이용 가능한 스시 전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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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하마 스시 (は満寿司) / 스시

칸다역에서 도보 30초 거리, 철도 고가 아래에 자리한 1937년 창업의 전통 있는 스시 전문집입니다.

런치 세트는 스시, 미소시루, 작은 반찬이 포함되어 800엔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며 도쿄 23구 내에서도 손꼽히는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맛 또한 훌륭하며 오너 셰프 부부의 친근한 응대 덕분에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