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메종 도쿄의 레스토랑

그랑 메종 도쿄(グランメゾン東京)란 무엇인가?

일본 요리 드라마이자 영화인 그랑 메종 도쿄는 일본 최고의 프렌치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셰프들의 열정과 도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불명예를 안고 있던 셰프 오바나 나츠키와 신예 셰프 하야미 린코, 두 셰프는 파리의 라 엠브로지에서 실망을 겪은 뒤 일본으로 돌아와, 자국에서 그랑 메종(고급 레스토랑의 정점)을 창조하고 미슐랭 가이드 3스타를 획득하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이 캐릭터와 요리는 실제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미슐랭 가이드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랑 메종 도쿄의 세계를 체험해 보세요.

미쉐린 가이드 공식 파트너인 Japan Eatinerary가 제공하는 이 기사를 통해, 『그랑 메종 도쿄』를 탄생시킨 미쉐린 스타로 가득한 이야기를 따라가 보세요. 드라마의 모델이 된 레스토랑의 요리를 직접 경험하고 오바와 나츠키와 같은 스타 셰프들의 역할에 영감을 준 특별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랑 메종 도쿄에 영감을 준 4개의 레스토랑

1. 칸테상스（Quintessence）/ 프렌치

드라마 속의 셰프 오바나 나츠키의 요리는 미쉐린 가이드 도쿄 첫 발간 이후 3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칸테상스’의 실제 팀이 감독했습니다. 특히 『그랑 메종 도쿄』에 등장하는 염소 우유 바바로아는 칸테상스의 키시다 슈조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입니다. 키시다 셰프는 파리에서 배운 프랑스 고급 요리의 세 가지 핵심 원칙인 ‘재료’, ‘조리 과정’, 그리고 ‘양념’에 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는 『그랑 메종 도쿄』에 참여하며 시청자들에게 프랑스 요리에 대한 영감과 교육을 제공하기를 희망합니다. 그의 레스토랑 칸테상스는 바로 그런 의미에서 도쿄의 진정한 그랑 메종으로 예약을 위해 노력할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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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스토랑 히라마츠 고다이지 (レストランひらまつ 高台寺) / 프렌치

레스토랑 히라마츠 코다이지는 높은 천장과 교토 야사카 탑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우아한 공간으로 드라마 속 프렌치 레스토랑 ‘메이유르 교토’의 무대가 되었습니다. 히라마츠 코다이지는 히라마츠 그룹 내 여러 레스토랑 중 하나지만 미쉐린 스타를 획득하고 교탄바 지역의 재료를 활용한 전통 프랑스 요리로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입니다. 이곳은 점심과 저녁 코스 요리를 제공하며 어린이를 위한 전용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결혼식 장소로도 활용되며 메뉴는 내부의 절제된 아름다움만큼이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셰프 코바야시 타이시는 파리와 오사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히라마츠 그룹 레스토랑에서의 훈련을 녹여낸 그림 같은 예술성을 접시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3. 플로릴레주 (Florilège) / 프렌치

이 미쉐린 2스타 및 그린 스타 레스토랑의 이야기는 『그랑 메종 도쿄』 시리즈 이후 젊은 셰프 쇼헤이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셰프 쇼헤이는 오바나 나츠키의 레스토랑에서 수셰프로 시작했으며 이후 칸테상스 주방에서 셰프 카와타와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에 성공했습니다. 플로리제주의 셰프 카와타는 식물 기반 식사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아름다운 프랑스 요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아오야마 촬영 장소에서 아자부다이 힐스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어두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흥미로운 라이브 요리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식사에는 찐빵과 업사이클된 버터가 제공되며 프랑스 요리에 뿌리를 둔 계절별 요리도 함께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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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메종 폴 보퀴즈 (Maison Paul Bocuse) / 프렌치

‘메종 폴 보퀴즈’는 『그랑 메종 도쿄』 시리즈에서 경쟁 레스토랑 ‘가쿠’의 무대가 된 곳입니다. 실제로 이 레스토랑은 미쉐린 스타를 보유하고 있으며 두 차례나 도쿄 레스토랑 어워드 베스트 100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리옹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폴 보퀴즈는 프랑스 요리 발전을 위해 세계 각지에 레스토랑, 요리 학교, 그리고 국제 대회를 설립하며 미식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습니다.

도쿄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메종 폴 보퀴즈’에서는 트러플 수프를 비롯해, 프랑스의 정통 미각과 기술에 기반한 계절 요리 등 고전적인 프렌치 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메종 폴 보퀴즈’는 2025년 7월 1일부터 9월까지 리노베이션을 위해 임시 휴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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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에리타주 바이 케이 코바야시 (Héritage by Kei Kobayashi) / 프렌치

프랑스에서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최초의 일본인 셰프 코바야시 케이 씨는 『그랑 메종 도쿄』 제작에 기여했으며 촬영 중 주연 배우 키무라 타쿠야에게도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코바야시 셰프는 롯폰기에 위치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에리타주’를 비롯해 프랑스와 도쿄 전역에 여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의 다중 감각 테이스팅 메뉴는 프랑스 요리의 예술성과 나가노의 푸르른 자연 속에서 자란 어린 시절의 기억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각 식사는 도쿄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프랑스 전통에 대한 경의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창의성과 혁신을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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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테상스에서 훈련받은 셰프가 있는 레스토랑

물론, 위에 언급된 레스토랑과 셰프들이 『그랑 메종 도쿄』에 등장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들은 도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상징적인 미식의 무대를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퀸테센스와 같은 유명 레스토랑의 예약은 쉽지 않지만, 그 주방에서 수련을 마치고 독립한 셰프들은 지금도 도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진짜 ‘쇼헤이’들이 이끄는 새로운 레스토랑에서 『그랑 메종 도쿄』의 감성과 열정을 그대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 시리즈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그 분위기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맛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6. 네모 (NéMo) / 프렌치

미나미 아오야마에 위치한 ‘네모’의 네모토 셰프는 유치원 시절부터 시작된 해산물에 대한 깊은 열정을 품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낚시를 스스로 익힌 그는 프랑스와 칸테상스에서 실력을 다진 뒤 2021년 ‘네모’를 설립했습니다. 레스토랑의 이름은 문학 속 인물인 네모 선장을 떠올리게 하며 바다와 해산물에 대한 셰프의 애정을 상징합니다.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이 레스토랑의 10코스 메뉴 중 절반 이상은 일본의 풍요로운 바다에서 온 제철 재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모토 셰프는 시마네현의 생산자들과 지역 사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식재료의 낭비를 줄이고 각각의 맛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요리를 선보입니다. 바다에 대한 진심과 정교한 기술이 어우러진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해산물 중심의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7. 라르고리즘 (l'algorithme) / 프렌치

많은 전 퀸테센스 출신 셰프들이 향수를 자극하고 화려한 상상력을 담은 요리를 선보이는 것과는 달리 라르고리즘은 단순함과 실용미를 추구합니다. 사용하는 재료는 클래식하고 요리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만큼 친숙하지만 그 안에는 분명한 놀라움이 담겨 있습니다. 일본산 식재료와 프랑스 요리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점심과 저녁에 제공되는 모든 요리는 신중하게 균형을 맞추고 수학적인 정밀성을 갖춘 접시로 완성됩니다.

셰프 후카야 히로키는 일본의 유서 깊은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새로운 미식의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라르고리즘은 수년간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심한 카운터 스타일의 프랑스 요리를 끊임없이 정제해가며 미식가들의 기대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8. 레미니센스 (Reminiscence) / 프랑스 요리

아이치현 나고야에 위치한 레미니센스는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세계 유수의 미식 평가 기관들로부터 주목받은 이곳은 셰프의 서른 번째 생일이던 2015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셰프 쿠즈하라 마사키는 칸테상스에서의 수련을 마친 뒤 고향으로 돌아와 기억이라는 테마를 중심에 둔 미스터리한 흰색 공간을 창조했습니다. 갤러리의 예술 작품처럼 세심하게 구성된 접시 하나하나는 감각과 감정을 자극하며 식사를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하나의 체험으로 끌어올립니다.

그의 시그니처 요리인 장어 요리는 150년에 달하는 나고야 요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디테일을 통해 ‘기억은 절대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레미니센스는 단순한 미식 공간을 넘어 오감과 기억을 자극하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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