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쿠노이의 예약 방법과 지점 및 계보 매장

키쿠노이란 무엇인가?

창업과 '키쿠노이'의 유래

키쿠노이 본점은 2025년 현재 미쉐린 3스타를 16년 연속 획득한 일본을 대표하는 교토의 명점입니다. 창업은 100년이 넘는 1912년입니다.

키쿠노이의 이름의 유래가 된 ‘기쿠스이의 우물’은 실제로 1500년대 일본 통일을 이룬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내 ‘키타마도코로’가 차를 우려내는 데 사용한 우물입니다. 이 우물의 관리인이 바로 키쿠노이 창업자로 키쿠노이 가문은 500년에 걸쳐 이 땅에서 좋은 물과 깊은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교토에 숨쉬는 일본 요리의 전통과 환대

맛있는 요리에는 무엇보다도 맛있는 물이 중요하며, 그 조건을 갖춘 곳에 키쿠노이 본점은 요리점을 열었습니다.

교토가 일본의 수도가 된 것은 794년으로 천황을 비롯한 귀족들이 먹던 요리가 일본 특유의 요리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 후 1200년 이상 일본 요리는 더욱 정교해지고 발전하여 오늘날의 일본 요리 스타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곳은 그런 일본 요리를 엄선된 최고급 식재료와 오랜 세월 쌓아 온 뛰어난 기술로 제공합니다. 더불어 음식점의 정원, 입구, 복도, 객실 장식에 이르기까지 사계절의 분위기를 살려, 요리와 함께 교토 사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배려하되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이 음식점 최고의 환대 모토를 바탕으로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본점의 분위기와 지점 확장

키쿠노이 본점은 교토 기온 깊숙한 곳, 키타노만도코로(北政所)의 가문과 인연이 깊은 절인 고다이지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고다이지의 숲에 둘러싸인 고요한 분위기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창업 60주년을 맞아 교토의 번화가인 기야마치에 첫 번째 지점을 열었고 그로부터 약 30년 후인 2004년에는 도쿄 아카사카에 또 다른 지점을 개점하였습니다.

모든 지점에서는 최고의 환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오랜 준비 끝에 신중하게 문을 연 곳들입니다.

기쿠노이의 특징: 양질의 물, 사계절의 식재료, 요리사의 솜씨

일본 요리의 기본은 ‘물’입니다.

키쿠노이는 교토의 양질의 물을 바탕으로 뛰어난 요리를 창조해냅니다.

500년 전 일본을 통치했던 인물의 아내가 차를 달이기 위해 사용했다는 우물을 보유한 이 특별한 물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최고 수준의 수질을 자랑합니다.

그 최상의 물, 오랜 역사 속에서 단련된 키쿠노이의 요리 장인들, 그리고 교토의 사계절 제철 식재료가 하나로 어우러질 때, 비로소 궁극의 요리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그 요리와 함께 최고의 시간을 제공하는 직원들의 섬세한 환대가 더해집니다.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키쿠노이가 세계 각국의 미식가들을 매료시키고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해 온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키쿠노이 본점 및 지점

키쿠노이 본점 (교토・히가시야마)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키쿠노이 본점은 1912년에 창업한 오래된 전통을 지닌 곳입니다.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이곳은 일본의 료테이 중에서도 손꼽히는 초일류 식당입니다.

고다이지의 숲은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며, 그 숲에 둘러싸인 이 곳은 조용하면서도 깊은 존재감을 발합니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교토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으며 이어서 제공되는 요리를 통해 그 감동은 더욱 깊어집니다.

요리는 맛은 물론이고, 외관 또한 아름다워 “아름다운 요리를”이라는 신념이 잘 드러납니다.

자연 속에서 최고의 환대와 함께, 최고의 요리를 만끽할 수 있는 곳—그것이 바로 키쿠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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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안 키쿠노이 (교토・키야마치)

창업 60주년을 맞아 개점한 키쿠노이의 지점은,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한 정통 일본 요리 전문점 입니다.

교토의 번화가이자 고급 료테이가 늘어선 거리에 위치한 키야마치에 현대적인 외관을 지닌 건물로 문을 열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전통 일본 분위기의 공간으로 교토 특유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지점에는 카운터석도 마련되어 있어 요리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손놀림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료테이답게 전통 다다미방도 준비되어 있어 보다 정중한 식사 자리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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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 키쿠노이 (도쿄・아카사카)

2004년에 개업한 키쿠노이 도쿄 지점은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한 고급 일본 요리 전문점입니다.

대도시 도쿄 한복판인 아카사카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울창한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특별한 공간입니다.

콘크리트 건물들이 늘어선 거리에서 문 하나를 지나면 그 순간부터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대나무숲 속, 잘 정돈되어 물 뿌려진 돌길이 이어지고 그 길을 걷는 동안 도심의 소음은 점차 멀어지고 몸과 마음은 키쿠노이 특유의 정취로 서서히 감싸집니다.

입구에 도달할 무렵에는 이미 키쿠노이만의 세계에 완전히 몰입하게 되며 본점과 동일하게 세련된 요리와 섬세한 환대를 통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지점은 본점과 별채 ‘로안’의 장점을 절묘하게 융합한 구성으로 두 개의 넓은 카운터석을 비롯해 테이블석, 다다미 단상석, 개별 다다미룸 등 다양한 스타일과 용도에 맞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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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산보 살롱 드 무게（교토・히가시야마）

이 매장은 본격적인 일식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키쿠노이 본점 앞에 마련된 곳입니다.

미쉐린 가이드에서 빕 구르망을 획득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일식 전문점입니다.

런치 메뉴로는 「시구레 벤토(時雨弁当)」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작고 계절감 있는 오마카세 요리를 정갈하게 담아낸 ‘핫슨(八寸)’ 스타일을 중심으로 구성된 정식입니다.

또한 일본 전통 재료를 활용한 디저트와 차도 함께 맛볼 수 있어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이 매장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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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노이 스시 아오

키쿠노이가 프로듀스 한 이 스시 전문점은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실력파 레스토랑입니다.

본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요리의 기본 구조를 바탕으로, 선술(先付), 회(造り), 국물 요리(椀)를 포함한 구성 속에 스시를 일본 요리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한 오마카세 코스를 선보입니다.

에도마에 스시라기보다는 ‘교토의 스시’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독창적인 발상과 구성으로 차별화되어 있으며 키쿠노이가 추구하는 정갈하고 섬세한 맛의 미학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키쿠노이 운슈 (교토・히가시야마)

「스시 아오(鮨 青)」의 2층에 위치한 키쿠노이 프로듀스의 육류 카이세키 전문점입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기를 주재료로 한 ‘니쿠 카이세키’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흐름에 발맞추어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음식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키쿠노이가 자랑하는 전통 일본 요리 기술은 그대로 유지한 채, 섬세한 조리법을 더해 고기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낸 요리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숯불에 구운 뒤 장작 향으로 마무리한 스테이크는 이곳만의 독창적인 메뉴 중 하나입니다.

기쿠노이 예약 방법

교토 본점 (京都本店)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며, 해외에서 방문하는 손님은 TABLEALL 또는 My Concierge Japan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카드 이상의 회원에게는 전용 포켓 컨시어지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예약은 최대 2개월 전부터 가능하지만,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빠른 예약이 권장됩니다.

로안 (露庵)

예약은 전화로만 접수합니다.

해외 고객은 TABLEALL 및 My Concierge Japan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카사카점 (赤坂店)

예약은 전화와 이메일로도 접수합니다.

해외 고객은 TABLEALL 및 My Concierge Japan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무게산보 (無碍山房)

카페 이용은 예약 없이 당일 방문만 가능합니다.

단, 도시락 예약은 전화 또는 영문 사이트 My Concierge Japan을 통해 가능합니다.

키쿠노이의 계보 및 출신의 음식점

키쿠노이는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명장들을 배출해 왔습니다.

키쿠노이 지점의 주방장을 맡는 이들도 있고, 독립하여 자신만의 음식점을 여는 제자들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독립한 제자들의 명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본요리 켄노 (교토)

키쿠노이에서 10년간 수련을 쌓고, 마지막에는 ‘무게산보(無碍山房)’의 주방장도 역임한 사카이 켄야(坂井研野) 씨가 2021년에 독립 개업한 음식점입니다.

젊은 오너 셰프 임에도 불구하고 요리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실력자입니다.

요리는 키쿠노이 전통의 일본 요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장르의 요리와 결합한 신선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예약은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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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이치카와 (도쿄・미나미아자부)

오너 셰프 이치카와 카츠미(市川克海) 씨는 키쿠노이에서 7년간 수련한 후, 도쿄의 명점 ‘아라키(あら輝)’에서 4년간 스시 수련을 거쳐 세타가야에서 독립 개업했으며 이후 미나미 아자부(南麻布)로 이전하였습니다.

키쿠노이에서 배운 일본 요리를 스시 전에 나오는 안주에 접목시켜 일본 요리의 진수를 맛본 후 명점에서 다진 스시를 즐길 수 있어 매우 호화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약은 OMAKASE를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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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로 (한국, 서울)

이 음식점의 셰프 유성엽(ユ・ソンヨプ) 씨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키쿠노이 제자가 되어 6년간 수련한 후 부주방장까지 역임한 뛰어난 인재입니다.

유 씨는 키쿠노이 요리를 고국에 알리고자 서울에서 독립 개업하였습니다.

키쿠노이 요리를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수질 필터를 고안해 교토의 물과 최대한 가깝게 맞췄으며 서울에서 교토 그대로의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테노시마 (てのしま)

오너 셰프인 하야시 료이치(林亮平) 씨는 키쿠노이에서 17년간 수련한 후 도쿄 아오야마에서 독립 개업하였으며,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실력자입니다.

음식점 이름은 고향인 토쿠시마현 ‘테시마(手島)’에서 유래했습니다.

키쿠노이 요리사로서 세계 각국을 방문하며 다양한 식문화를 접한 덕분에 키쿠노이의 일본 요리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독자적으로 엄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새로운 일본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선한 시도를 하면서도 일본 음식의 뿌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깊은 철학이 깔려 있습니다.

니혼바시 유카리 (日本橋ゆかり)

현재 3대째 오너 셰프인 노나가 키미오(野永喜三夫) 씨는 키쿠노이에서 수련을 마친 후, 이곳으로 돌아와 가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니혼바시의 전통과 교토의 전통 두 분위기를 아우르는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3대에 걸쳐 이어진 요리점인 만큼 일본 천황이 초청하는 ‘엔유카이(園遊会)’의 요리에도 관여하고 있으며 엔유카이에서 제공되는 일본주 역시 이곳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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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요리 수우 (日本料理 崇)

타나카 슌스케(田中俊祐) 씨가 키쿠노이에서 10년간 수련 후 2023년에 고향에서 개업한 음식점입니다.

자가 재배한 채소와 지역산 해산물을 주재료로 하여 키쿠노이 스타일의 일본 요리를 재현합니다.

아버지가 오바마 어항 경매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고품질의 해산물을 직접 공급받고 있습니다.

고향의 맛을 살리면서도 교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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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모 우에즈 (八雲 うえず)

아카사카 키쿠노이 오픈 때부터 입사하여 수련을 시작한 우에즈 나오키(上江洲直樹) 씨가 16년간 수련 후 2021년에 독립 개업한 음식점입니다.

우에즈 씨는 아카사카점 주방장까지 역임한 실력파입니다.

엄선한 해산물은 오다와라에서 교토 식재료는 교토에서 직접 들여오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키쿠노이의 에센스가 곳곳에 느껴지는 요리에 우에즈 씨만의 독창성이 빛나는 곳입니다.

스시 미우라 (鮨みうら)

오너 셰프 미우라 켄타 씨는 아카사카 키쿠노이에서 13년간 수련하며 개인실 카운터 스시도 담당했던 실력파입니다.

그 후 ‘스시 난바(鮨 なんば)’에서 에도마에 스시 기술을 연마하고 독립하였습니다.

키쿠노이에서 익힌 섬세한 감각과 제철 식재료를 엄선하는 안목으로 구성된 오마카세 코스는 스시를 넘어 일본 요리의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정성스러운 한 점 한 점에 담긴 계절의 미학이 빛납니다.

이치우 (一宇)

오너 셰프 하마노 타츠야(濱野達也) 씨는 아카사카 키쿠노이와 긴자 코조(銀座 小十)에서 일본 요리의 기초를 닦고 쿠마모토의 ‘스시 센파치(鮨 仙八)’에서 식재료 구매부터 준비, 접객까지 현장 업무를 두루 익혔습니다.

일본 요리와 스시 양쪽 모두 수련을 마친 후 완성한 ‘츠마미(안주)와 니기리(스시)’의 오마카세 코스는 일본 음식의 본질을 부드럽게 전하는 구성을 자랑합니다.

세련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계절의 맛과 술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