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우메다에서 프라이빗룸 디너를 즐길 수 있는 미쉐린 레스토랑 7선

프라이빗 룸 예약 방법

많은 식사객들은 미쉐린 레스토랑이라 하면 카이세키 요리나 스시 체험, 그리고 카운터 좌석만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프라이빗룸 문화는, 보다 친밀하고 조용한 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을 위해 호화롭고 때로는 숨겨진 전용 공간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레스토랑들은 기본적으로, 혹은 사전 요청 시 프라이빗 다이닝 옵션을 제공합니다. 대관이 아닌 소규모 모임이나 비즈니스 미팅에도 적합한 아늑한 개인실에서 식사를 즐겨보세요. 인원수와 날짜를 정한 뒤, JapanEatinerary를 통해 우메다에서의 프라이빗 예약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약 가능한 날짜를 검색할 때는 먼저 아래의 옵션을 선택하세요:

1. 날짜
2. 손님 수
3. 시간
4. 코스

선택한 날짜에 프라이빗 룸이 이용 가능한 경우, "좌석 종류"에서 "프라이빗 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룸의 이용 가능 여부는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오사카 우메다에서 프라이빗룸 디너를 즐길 수 있는 미쉐린 레스토랑 7곳

1. 아카토시로 (あかとしろ) / 스시

미쉐린 가이드의 빕 그루망(Bib Gourmand)에 선정된 ‘아카토시로’는 1만 엔 이하의 가격으로 정교하게 다듬고 섬세하게 디자인한 스시를 선보이며 ‘샤리(초밥용 밥)’의 조리 방식이라는 오랜 딜레마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항구를 통해 신선한 어획물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어 붉은 식초를 사용하는 에도마에 스시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접한 교토에서는 쌀 식초와 은은한 설탕으로 보존하는 간사이 전통 ‘오시스시(눌러 만든 초밥)’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전채 요리와 소규모 접시 요리를 곁들여 ‘아카토시로’의 젊고 역동적인 셰프팀은 두 가지 스타일의 샤리를 모두 제공합니다. 흰살 생선에는 흰 샤리를, 참치·청어·은빛의 빛깔을 띤 생선에는 붉은 샤리를 곁들이는 방식입니다. 오너 셰프인 코즈키 타카오(小月孝雄)는 에히메 현에서 직접 엄선한 어획물을 들여와 스시 카운터에서 손님들이 지역별 풍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완성합니다.

프라이빗 다이닝룸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멋을 조화롭게 담아내 소규모 모임에 특히 적합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2. 나니와캇포 노보루 (浪速割烹 昇) / 일본 요리

‘나니와 캇포 노보루’는 편리한 입지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점이 이곳의 진정한 매력을 더해 줍니다. 셰프와 직접 나누는 대화를 통해 형성되는 이웃 같은 친근한 분위기는 여행객이 오사카의 정수를 기리는 캇포(割烹, 전통 일본 요리) 스타일의 식사를 즐기면서도 마치 단골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오사카는 따뜻한 환대와 지역에 대한 자부심으로 유명하며 이 두 가지는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인 노보루의 카운터에서 더욱 깊이 느껴집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섬세하게 담아낸 한입 크기의 요리들로 구성된 월별 ‘핫슨(八寸, 전채 모둠)’입니다. 작은 그릇과 제철의 지역 채소를 활용해 계절감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셰프가 직접 엄선한 일본주만을 제공하는 신념, 매달 바꾸는 와지마누리(輪島塗, 와지마 칠기) 그릇, 그리고 셰프가 개발한 독창적인 다시 블렌드는 이곳만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2층의 프라이빗 공간은 비즈니스 미팅부터 개인적인 성격의 중요한 모임까지 다양한 프라이빗 이벤트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3. 이와키 (いわき) / 일본 요리

2013년 이래 매년 미쉐린 스타를 받은 ‘이와키’의 정통 일본 요리가 선사하는 놀라움을 만날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는 상어 지느러미와 두부를 조합한 중화풍 요리나 바질 소스를 곁들인 장어 커틀릿처럼 이문화적 요소가 가미된 창의적인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용되는 모든 어류는 양식이 아닌 천연산으로 손님들에게 가능한 한 순수한 식재료를 제공하려는 세심한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주류는 일본주부터 와인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폭넓게 갖추고 있습니다. 따뜻한 빛으로 물든 프라이빗 룸은 다실(茶室)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계절의 정취를 담은 이케바나(生け花, 꽃꽂이)와 카케지쿠(掛け軸, 족자)가 갖춰져 있습니다. 혼자 방문한 손님은 카운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단체 손님은 소정의 추가 요금으로 다다미 바닥의 아늑한 공간에서 일본 미학을 완벽히 담아낸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4. 키타신치 오쿠라노 (北新地 大嵓埜) / 일본 요리

오쿠라노는 독창적인 틈새를 메우며,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동시에 센노 리큐(千利休)가 추구했던 ‘조용하고 상호 존중이 깃든 식사 공간’의 철학을 담은 요리를 선보입니다. 다섯 개의 프라이빗 룸과 개방적이면서도 차분한 분위기의 카운터를 갖춘 이 레스토랑은 두 가지 상반된 철학을 완벽한 균형 속에 조화시켰습니다.

위트와 유머는 게살 크로켓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섬세한 조리법에서 은근하게 드러나며 현대적인 배려를 통해 카운터 좌석조차도 팔꿈치를 넉넉히 펼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 배치를 구현했습니다. 호기심 많은 미식가는 매달 공개되는 메뉴를 온라인으로 미리 살펴볼 수 있는데 이러한 투명한 공개는 까다로운 식객의 마음마저 안심시킵니다.

서비스는 전통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화려한 플레이팅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카이세키 요리를 즐기기에 ‘기타신치(北新地) 오쿠라노’는 탁월한 선택이 됩니다.

5. 카와하라 (かわ原) / 일본 요리

카와하라 코지(河原浩二) 셰프의 둥근 볼과 매력적인 미소는 오사카의 명물 ‘빌리켄’ 조각상을 조금 더 온화하게 만든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39세의 나이에 그는 정직한 맛과 ‘시마쓰 요리(始末料理, 재료를 낭비하지 않는 전통 요리 철학)’에 초점을 맞춘 자신의 레스토랑을 열기로 결심했습니다. 매일 그날 제공할 분량만큼의 쌀을 직접 도정하며 식재료에 대한 존중과 성실한 태도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90년 이상 된 고택을 개조한 매장은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에 걸맞으면서도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코시즈키(腰突)’라 불리는 프라이빗 룸은 옛 주택의 개인 침실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사생활 보호 공간입니다. 손님들은 ‘나니와(浪速)’ 지역의 전통 채소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으며 볏짚으로 구워낸 고기와 생선이 풍기는 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카와하라 셰프는 두 종류의 다시마를 사용해 국물과 단백질 요리에서 섬세한 풍미를 끌어내고 계절감을 담은 타키코미 고항(炊き込みご飯, 재료를 넣어 지은 밥)으로 식사의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그의 세밀한 손길은 한 끼의 모든 순간에 정성과 깊이를 더합니다.

6. 야키토리 야마토 (焼鳥YAMATO) / 야키토리

‘야키토리 야마토’는 세계적으로 존재감을 인정받으며 6년 연속 미쉐린 빕 그루망에 선정된 명점입니다. 오사카 본점은 혁신적인 감각과 창의성을 균형 있게 담아내어 현지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코스 메뉴는 직화로 구운 신선한 닭고기와 트러플·발사믹 식초를 활용한 현대적인 조리법이 어우러져 격식에 치우치지 않은 매력을 선사합니다. 요리 구성에는 카라아게부터 사시미까지 익숙한 스타일에서 참신한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닭 요리가 포함됩니다.

카와구치 셰프는 가금류 조리의 대가로 그의 전문성은 매일 밤 ‘야마토’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이 레스토랑은 네 가지 주요 품종의 닭을 사용하며 사육부터 도축, 심지어 숙성 과정까지 직접 관리합니다. 프라이빗 룸에서 식사를 즐기는 손님은 은은한 무드 조명과 아담한 일본 정원이 어우러진 차분한 공간 속에서 ‘야키토리 야마토’만의 장인 정신이 담긴 요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7. 야스베 (安兵衛) / 야키니쿠

‘야스베’는 소의 품종 증명서 보다는 숙련된 손끝과 예리한 안목으로 ‘품종이 아닌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아 매일 최고 수준의 쿠로게 와규(黒毛和牛, 흑모와규)를 선별합니다. 그 결과 담백하고 정통성 있는 이 음식점은 서일본의 ‘야키니쿠(焼肉)’ 상위 100곳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우수한 소고기를 제공합니다. 인테리어 또한 효율성을 중시하여 화려한 장식 대신 전통적인 건축과 설비가 특징입니다.

우메다 인근에서 잊지 못할 와규 경험을 찾는 미식가는 호르몬(내장류)부터 프리미엄 와규까지 다양한 좌석 구성과 식사 스타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최대 10명까지의 모임은 후쿠시마(福島) 지점의 프라이빗 룸 이용이 가능하며, 니시쿠조(西九条) 지점에는 캐주얼하게 이용할 수 있는 4인용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