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銀座) 야키토리(焼鳥, 닭 꼬치 구이) 레스토랑 10곳

긴자(銀座)에서 야키토리(焼鳥, 닭 꼬치 구이)를 즐기자

야키토리는 일본에서 친숙한 선술집 요리

야키토리는 닭고기를 꼬치에 끼워 구워내는 간단한 조리법의 요리입니다. 그 단순함 덕분에 일본 전역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요리로, 많은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야키토리는 닭의 다양한 부위, 심지어 내장 부위까지 활용해 꼬치 하나에 한 부위씩 구워내기 때문에 닭고기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캐주얼한 야키토리 전문점이 많지만, 최근에는 고급 브랜드 닭고기를 사용하고, 각 꼬치마다 섬세한 화력을 조절하며, 요리를 예술적으로 아름답게 선보이는 다소 고가의 야키토리 전문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고급 야키토리 전문점은 거의 예외 없이 숯불을 사용해 꼬치를 구워내며, 서민적인 음식점에서도 숯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가스나 전기 그릴을 사용하는 음식점들도 각자의 화력 조절과 독창적인 조리법으로 닭고기의 풍미를 살리고 있습니다.

야키토리는 단순하면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미식 중 하나입니다.

긴자 지역의 야키토리 전문점

긴자는 "일본의 타임스 스퀘어"라고 불릴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번화가이자, 고급 매장들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수많은 명품 브랜드 매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음식점 또한 고급 레스토랑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긴자에서 쇼핑이나 식사를 한다는 것은 일본인들에게 일종의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긴자는 동시에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거리로, 오랜 역사를 지닌 음식점들도 여전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긴자는 일본의 전통과 세계 최첨단 문화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지역입니다.

이런 긴자에는 다양한 야키토리 전문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조리법을 적용한 고급 야키토리 전문점부터, 일본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서민의 맛, 야키토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음식점들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긴자(銀座)의 야키토리 전문점 10곳

1. 야키토리 타카하시(焼鳥 髙はし)

이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곳으로, 셰프 다카하시 테츠오(高橋哲生)의 실력을 자랑합니다. 그는 일본의 유명 야키토리 맛집 "토리시키(鳥しき)"의 셰프 이케가와 요시테루(池川義輝)에게도 실력을 인정받아 지점을 맡은 경험이 있는 실력파 셰프입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닭은 가나가와현 산속에서 자란 깊고 진한 감칠맛을 자랑하는 탄자와 지구로 샤모(丹沢滋黒軍鶏)를 활용합니다.

메뉴는 오마카세 코스(셰프 추천 요리)로만 제공되지만, 코스에 추가 주문을 더할 수도 있습니다. 코스 요리 가격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마무리로 밥 요리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천하는 메뉴는 오야코동(親子丼)입니다. 부드러운 반숙 계란이 밥과 닭고기를 감싸며, 최고급 맛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 오야코동은 반드시 경험해볼 가치가 있는 특별한 요리입니다.

2. 오미노 츠바키(おみ乃 椿)

아사쿠사의 오시아게 본점에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오미노(おみ乃)"의 긴자 지점으로, 오너 셰프 오미노 마사요시(小美野正良)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오픈 한 레스토랑입니다.

카운터 7석만 있는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셰프가 전국의 브랜드 닭고기 중 가장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것을 엄선하여 사용합니다.

사용하는 숯 또한 여러 종류의 비장탄(備長炭)을 조합하여, 닭고기와 부위에 가장 잘 맞는 화력을 세심하게 조절합니다.

오마카세 코스만 제공하며, 야키토리 외에도 다양한 일품요리가 함께 제공되어, 야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긴자에서 고급스럽고 정교한 야키토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3. 긴자 야키토리 쿄탄바(銀座やきとり 京丹波 )

2024년에 새롭게 오픈 한 야키토리 전문점으로, 귀한 고급 닭고기인 "타카사카토리(高坂鶏)"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점입니다.

타카사카토리는 타카사카 히데키(高坂英樹) 씨가 오랜 연구 끝에 탄생시킨 궁극의 닭으로 교토의 쿄탄바(京丹波) 지역에서 키워집니다. 미식가들 사이에서 닭고기의 최고봉으로 불리며, 이 닭을 취급하는 야키토리 전문점은 매우 드물어 그 가치가 더욱 돋보입니다.

특히 타카사카토리는 생으로 먹어도 뛰어난 맛을 자랑하며, 이러한 신선한 맛을 살린 요리가 이곳의 대표적인 스페셜 메뉴 중 하나입니다. 고급스러운 닭고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 레스토랑은 놓칠 수 없는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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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긴자 바도 란도(銀座バードランド, Ginza BIRD LAND)

1. 미쉐린 (2010 - 23): 1스타
2. 미쉐린 (2024): 선정 레스토랑

미쉐린 1스타를 꾸준히 획득한 야키토리 전문점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밥집 "스키야바시 지로(すきやばし次郎)"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음식점이 자리한 이곳은 세계 미식가들의 동경을 받는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조리 공간을 둘러싼 카운터와 주변의 테이블석에서는 어디에서든 요리사가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스는 전채 요리와 토리 레바 파테(鶏レバーパテ, 닭 간 파테)로 시작하며, 선택 가능한 두 가지 오마카세 코스가 제공됩니다. 제공 되는 요리 수는 코스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하는 닭고기는 "오쿠쿠지 샤모(奥久慈軍鶏)"로, 이바라키현 산골에서 자란 고품질 닭입니다. 이 닭고기는 숯불에서 완벽한 화력으로 구워져, 풍부한 감칠맛과 깊은 풍미로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유료로 반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며, 자세한 요금은 음식점의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급스러운 야키토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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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야키토리 히라노(焼鳥 ひら野)

1. 백명점 일본 식당 어워드 (2023)

이곳은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야키토리 Best 100에 선정된 인기 야키토리 전문점입니다.

셰프 히라노 이쿠지(平野郁侍)는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야키토리 전문점 세오(瀬尾)에서 수련한 뒤, 2022년에 자신의 음식점을 오픈하여 단숨에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음식점는 브랜드 닭 "카이 신겐도리(甲斐信玄鶏)"를 사용하며, 화력이 강한 비장탄(備長炭)으로 강렬하게 구워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닭고기의 겉은 바삭하고 향긋하며, 속은 육즙이 풍부해 카이 신겐도리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냅니다.

카운터석에는 손님이 스마트폰을 놓을 수 있도록 작은 다다미 같은 매트를 준비해 두어, 고객을 배려하는 오너 셰프의 세심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뛰어난 맛과 세심한 서비스로 특별한 야키토리 경험을 선사하는 이곳은 반드시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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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야키토리 츠키야(焼鳥 月や)

이곳은 고급 브랜드 닭 "다테도리(伊達鶏)"를 만끽할 수 있는 야키토리 전문점입니다.

셰프 카토 타케노리(加藤丈法)가 미쉐린 스타를 받은 일본 요리점에서 수련을 쌓은 후 오픈한 음식점으로, 그의 야키토리에 대한 신념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다테도리는 손님이 방문하기 4시간 전에 도축되어, 신선하고 최상의 상태에서 구워집니다. 숙련된 셰프의 화력 조절은 자연 속에서 자란 다테도리의 과일처럼 달콤한 감칠맛과 풍미를 완벽히 끌어내며, 그 진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최상의 신선도와 정교한 조리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미식가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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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토리 요시 긴자(鳥よし 銀座店)

1. 백명점 일본 식당 어워드 (2018,19,21,23)

이곳은 1994년 창업으로 전통을 자랑하는 야키토리 전문점이며, 일본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야키토리 Best 100에 선정된 명소입니다.

겉보기에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음식점이지만, 고급 브랜드 닭 "다테도리(伊達鶏)"를 사용하며, 숙련된 장인이 정성껏 구워내는 야키토리는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이곳에서 수련한 셰프들이 도쿄 내에서 운영하는 야키토리 전문점도 명점으로 손꼽히며, 이 레스토랑은 야키토리 장인들의 모범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야키토리는 오마카세 형식으로 제공되지만, 코스로 정해진 개수가 없이 손님이 "그만"이라고 말할 때까지 계속 나옵니다. 식사 도중 몇 개를 더 먹을 수 있을지 미리 장인에게 알려주면 더 원활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야키토리 외에도 채소구이와 같은 메뉴가 있으며, 원활한 식사를 즐기기 위해 이 역시 얼마나 먹을지 사전에 이야기해주시면 좋습니다. 전통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곳은 야키토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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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긴자 키쵸(銀座 希鳥)

이곳은 미야자키의 브랜드 닭 "미야자키 지토코(みやざき地頭鶏)"를 사용하는 야키토리 전문점입니다.

미야자키 지토코는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자라난 닭으로, 탄력 있는 식감과 씹을수록 퍼지는 깊은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이 레스토랑의 또 다른 매력은 와인과 야키토리의 마리아주(조화)입니다. 야키토리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이 준비되어 있으며, 많은 와인을 글라스 단위로 주문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는 오픈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는 코스 요리만 제공되며, 그 이후 늦은 시간에는 단품 메뉴(아라카르트)도 가능합니다. 정확한 운영 시간은 방문 전에 음식점으로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급 닭고기와 와인의 완벽한 조화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특별한 야키토리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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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타케짱(武ちゃん)

1. 백명점 일본 식당 어워드 (2019,21)

이곳은 긴자의 중심지에 위치하면서도 서민적인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야키토리 전문점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저렴한 음식점이 아니라, 일본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Best 100에 선정된 맛집으로, 정치, 경제계와 연예계에서도 팬이 많아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명한 음식점 입니다.

먼저, 오마카세 코스로 5꼬치 또는 8꼬치의 코스를 선택해 식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추가 주문이나 한 번 더 먹고 싶은 종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주문할 때, 코스에 포함되지 않은 츠케모노(漬物, 절임)와 아스파라마키(アスパラ巻き, 아스파라거스 말이)를 추가할 것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두 가지는 꼭 추천할 만한 메뉴이므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추가하여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의 야키토리는 최고급 비장탄(備長炭)으로 구워져, 가격을 뛰어넘는 맛을 자랑합니다. 예약은 받지 않지만, 손님의 평균 체류 시간이 약 1시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줄이 있어도 오랜 기다림 없이 입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긴자에서 훌륭한 야키토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맛집입니다.

10. 미야신(宮新)

1. 백명점 일본 식당 어워드 (2021)

이곳은 긴자의 요리점으로서는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면서도,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Best 100에 선정된 야키토리 전문점입니다. 유명한 "토리요시 긴자점(鳥よし銀座店)"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토리요시의 창업자 "이노마타 요시토(猪俣義人)"가 직접 야키토리 구이를 담당하는 점으로 유명합니다. 이노마타 씨는 롯폰기의 명점 "토리초(鳥長)"에서 수련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에서 야키토리의 진가를 세계에 알린 인물로, 일본으로 돌아와 "토리요시"를 창업한 전설적인 셰프입니다.

그가 직접 구워내는 야키토리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며, 16시부터 19시까지의 입장 시간에는 예약이 가능합니다. 전설적인 셰프의 기술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야키토리 경험을 원한다면, 이곳은 꼭 방문해볼 만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