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어린이 동반 가능한 미쉐린 레스토랑 11곳

일본 고급 식당의 영유아・어린이 동반에 대하여

일본의 파인 다이닝은 어린 아이의 입장 가능 여부가 매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분들은 매장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12세 이하 아동이나 영유아의 수용이 가능한 매장도 의외로 많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찾아볼 가치가 있습니다.

한편으로 개인실이나 점심 시간대만 수용 가능한 매장부터, 유모차 이용 가능한 매장, 예약 시 상담이 필요한 매장까지 각각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교토의 미쉐린 매장 중 어린이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매장을 소개하니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예약 시 스페셜 리퀘스트 란에 알려주세요.

교토의 어린이 동반 가능한 미쉐린 레스토랑 11곳

1. 시게츠 (篩月) / 일식 / 아라시야마

2024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를 획득하고, 2016-2023년까지 빕 구르망을 획득한 정진 요리를 다루는 레스토랑입니다.

불교도들이 육성한 채식, 정진 요리는 육류나 생선을 사용하지 않아 베지테리언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텐류지 정원 끝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교토 채소를 비롯해 전국에서 산나물과 야생 풀, 해조류 등 제철 식재료를 엄선한 계절감 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도 입장 가능하며, 차분한 좌식 석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Children's Policy

1. Small children are welcome.

2. 텐푸라 마츠 (天ぷら 松) / 텐푸라 / 아라시야마

2024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선정 레스토랑을 획득한, 텐푸라 전문 일식 레스토랑입니다.

셰프는 텐푸라 장인이었던 아버지의 기술과 미국에서 얻은 독자적인 기술을 조합한 참신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텐푸라 외에도 제철 해산물을 중심으로 회, 튀김, 전골, 밥, 면 등 다양한 요리를 갖추고 있으며, 카이세키 코스의 시각적 즐거움도 포인트입니다.

카운터 앞에는 개방감 있는 유리창이 있어 교토의 산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린이 동반도 가능하며, 자녀분과 함께 요리와 경치를 천천히 즐길 수 있는 비밀스러운 일식 레스토랑입니다.

3. 키타오지 유유 (北大路 悠々) / 일식 / 키타오지

2021년부터 24년까지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일본 요리 레스토랑입니다.

상호명의 유래는 '유유자적'에서 따온 것으로, 이름 그대로 여유롭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생선과 채소를 구매하며, 고급 요리점과 견줄만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인기 메뉴인 우설은 스튜에서 힌트를 얻어 흰 된장으로 조리하여, 일본 요리의 틀을 지키면서도 개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요리의 마무리로 덮밥, 면, 카레 등 다양한 품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어린이 동반 고객께서 만족하실 포인트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성인과 동일한 코스, 또는 레스토랑이 준비한 작은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코다이지 주규안 (高台寺 十牛庵) / 일식 / 히가시야마

2019년부터 24년까지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일본 요리 레스토랑입니다.

셰프는 선인들이 지켜온 교토 요리의 전통과 아름다움, 그리고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맛을 마음에 두고, 정성스럽게 만든 교토 요리를 제공합니다.

플레이팅에도 신경을 쓰며, 계절을 느끼게 하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요리를 오감을 사용해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스키야 건축을 현대의 명장이 새로운 요정으로 재건한 역사적인 건물에, 잘 관리된 정원과 풍취 있는 모습이 펼쳐지는 것도 놓칠 수 없습니다.

어린이용 메뉴도 갖추고 있어서, 어린이 동반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5. 쿄야마토 (京大和) / 일식 / 히가시야마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카이세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일식 레스토랑입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건물인 스이코칸(翠紅館)이라는 교토의 보호 건축물로 지정된 부지 내에 있는 것도, 방일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포인트입니다.

엄선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는 향기나 식감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고, 또한 그릇에도 신경을 썼기 때문에, 아름다운 플레이팅도 놓칠 수 없습니다.

점심에는 '니시키가사네'라고 부르는 2단 찬합 도시락이 있어, 첫 번째 층은 색색의 요리, 두 번째 층은 조림요리를 제공합니다.

어린이 동반 OK인 친근함도 있으면서, 세련된 요리와 둘러싸인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교토의 경치와 제철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6. 라 부슈 (la bûche) / 프렌치 / 오하라

2024년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상호명 'la bûche'는 프랑스어로 '장작'이라는 의미로 지역인 오하라의 훌륭한 식재료를 주역으로 한 장작구이 요리를 제공합니다.

오너 셰프는 지방에 자부심을 가진 프랑스인 셰프에 공감을 느껴, 고향에 가게를 열었습니다.

채소, 산채, 민물고기, 지비에 등 오하라의 은혜를 주역으로 한, 마을의 풍요로움을 표현하는 로컬 가스트로노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소량 메뉴에도 대응하고 있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7. 도디치 (Dodici) / 이탈리안 / 기온

2023, 24년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셰프는 이탈리아에서의 경험과 일본의 식재료를 조합한 코스를 선보이며, 생유바나 다이토쿠지 낫토 등을 사용하여 교토다움도 섞은 독자적인 요리를 제공합니다.

일본과 이탈리아를 의식한 국산 쌀 리조또, 채소 절임은 소스로 만들고, 발효로 인한 신맛을 살린 화식에 통하는 테크닉도 놓칠 수 없습니다.

오픈 키친 다이닝은 개방감 있는 공간에 파란색 벽이 선명하여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메뉴에도 대응하고 있는 것도 포인트 입니다.

8. 장-조르주 앳 더 신몬젠 (Jean-Georges at The Shinmonzen) / 프렌치 / 히가시야마

2023,24년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을 획득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모던 프렌치의 거장인 프랑스인 셰프가 담당하고 있으며 지역 교토의 식재료를 엄선하여 사용하면서, 프렌치, 아메리칸, 아시안을 융합한 독창성 있는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항상 변화하는 다채로운 메뉴가 갖춰져 있어 단골이 되는 고객도 많습니다.

어린이 동반 OK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레스토랑은 골동품 거리로 역사가 있는 신몬젠도리 시라카와변의 호텔 내에 매장을 두고 있어 모던한 프렌치를 즐기면서 교토 거리의 변화하는 광경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놓칠 수 없습니다.

9. 히이라기테이 (ひいらぎ亭) / 야키토리 / 히가시야마

2023년과 2024년 미쉐린 빕 구르망을 획득한 가정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일식 레스토랑입니다.

부모와 자식이 함께 운영하는 지도리(지역 특산 닭)와 오반자이(교토 전통요리) 전문점으로 아버지가 일품 요리, 아들이 꼬치구이를 담당하고 어머니는 접객을 담당합니다.

아담한 매장 내부에서 따뜻한 분위기도 특징입니다.

신선한 지도리는 매일 아침 시가현 타나미 지도리 양계장에 들러, 직접 손질해 구매하는 고집도 포인트입니다.

작지만 매장 내에는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을 마련한 아늑한 가게는 어린이 그리고 아기의 입장도 OK인 것도 반가운 점입니다.

10. 베나 (Vena) / 이탈리안 / 카라스마 오이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세련된 북유럽 인테리어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제공합니다.

그 계절만의 제철 식재료를 풍부하게 사용한 이탈리안 메뉴로, 셰프의 오마카세 코스만 제공됩니다.

저녁에는 "수제 탈리올리니 대게와 성게 소스"를 비롯해, 셰프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점심 코스에서는 호화로운 모습이 아름다운 '전채 모듬'도 인기입니다.

어린이 동반은 개인실 이용만 가능하므로,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11. 료쇼 (凌霄) / 일식 / 히가시야마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한 일본 요리 레스토랑입니다.

교토 정취가 넘치는 기온에 자리한 레스토랑은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내는 교토 요리에 프렌치의 액센트를 더한 창작 메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면 백초화의 숨겨진 맛에 치즈를 사용하고 소고기 요리의 소스를 육즙으로 만들어 깊이 있는 맛을 만끽할 수 있는 등의 프랑스 요리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골동품, 현대, 서양의 그릇 사용도 폭넓어, 세련된 플레이팅도 놓칠 수 없습니다.

13세 이하의 아이는 개인실만 이용할 수 있으므로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