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難波)·도톤보리(道頓堀)의 베스트 레스토랑 10곳

도톤보리(道頓堀)·난바(難波) 지역은 오사카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입니다.

일본 최대 규모의 번화가인 도톤보리(道頓堀)·난바(難波) 지역.

오사카의 오피스 거리인 "키타(キタ)" 지역과는 달리, 이곳은 서민적이고 활기 넘치는 상점가와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쇼핑 명소로도 인기가 많은 신사이바시(心斎橋)와도 도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타코야키(たこ焼き)"와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 같은 유명 먹거리를 먹으며 거리를 걷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도톤보리(道頓堀)의 유명 음식

도톤보리의 대표적인 인기 음식으로는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 "타코야키(たこ焼き)", "쿠시카츠(串カツ)", "후구(ふぐ, 복어)", "카니(カニ, 게)", "라멘(ラーメン)"이 있으며, 각 장르마다 유명한 맛집들이 있습니다.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

밀가루에 양배추와 돼지고기를 넣어 구운 뒤, 소스를 뿌려 먹는 대표적인 일본 요리입니다. 도톤보리 지역에는 많은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이 있지만, "아지노야(味乃屋)"와 "미츠노(美津の)" 등이 유명합니다.

타코야키(たこ焼き)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와 비슷한 음식으로, 둥근 반죽 안에 문어를 넣고 전용 틀에 구워 만드는 요리입니다.

유명한 음식점：「오오타코(大たこ)」

도톤보리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타코야키 전문점으로, 큰 문어가 특징입니다. 매장 내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쿠시카츠(串カツ, 튀김 꼬치)

돼지고기, 새우, 야채 등을 꼬치에 끼워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낸 요리입니다.

유명한 음식점：「다루마(だるま)」

강렬한 외관으로 유명하며, 쿠시카츠(串カツ)의 발상지로도 알려진 곳 입니다. 얇은 튀김옷과 담백한 소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후구(ふぐ, 복어)

오사카는 일본에서 토라후구(とらふぐ, 참복어)의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도톤보리의 번화가에도 많은 복어요리 전문점이 있습니다.

유명한 음식점：「지헤이(治兵衛)」

텟치리(てっちり, 복어 전골), 텟사(てっさ, 복어 회), 카와 유비키(皮湯引き, 복어 껍질 데침) 등 대표적인 복어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실도 준비되어 있어 편안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카니(蟹, 게)

"카니 도라쿠(かに道楽)"는 일본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게 전문 레스토랑으로, 이곳이 생긴 이후로 오사카에서는 게 소비가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특히, 도톤보리점(道頓堀店)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라멘(ラーメン)

오사카에는 라멘 전문점이 많아 다양한 종류의 라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명 음식점：킨류 라멘(金龍ラーメン)

음식점 앞을 장식한 웅장한 용 조형물이 인상적인 전통 돈코츠 라멘 전문점입니다. 김치, 부추, 다진 마늘 등을 토핑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도톤보리(道頓堀)・난바(難波)에도 미쉐린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미쉐린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도쿄(東京)나 교토(京都)를 떠올릴 수 있지만, 오사카(大阪)의 도톤보리(道頓堀)·난바(難波) 지역에도 미쉐린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미식의 도시로 번성한 오사카의 미쉐린 레스토랑은 사실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로 가득합니다.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오사카만의 특별한 레스토랑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난바(難波)・도톤보리(道頓堀) 최고의 레스토랑 10곳

1. 타이안 (太庵) / 일본 요리

2010년부터 2024년까지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전통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일본 요리,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레스토랑.

이 레스토랑은 전통적인 일본 요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이베리코 돼지와 샤랑산 오리(프랑스산 오리) 같은 서양 식재료를 접목해, 오너 셰프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빛나는 요리를 제공합니다.

내부는 장인의 기술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카운터 좌석과 테이블석에서도 주방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가 돋보입니다. 고객은 주방의 라이브한 조리 과정을 즐기며 더 깊은 미식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셰프는 화려한 플레이팅보다 "깊고 진한 맛"에 초점을 맞추며,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요리를 선사합니다. 메뉴는 매월 제철 재료로 구성된 오마카세 코스로 제공되며, 계절의 풍미를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특징입니다.

또한, 오너 셰프가 직접 수집한 100종 이상의 사케잔(오쵸코)과 전통 일본 요리에 어울리도록 엄선된 200종 이상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어, 요리와 주류의 완벽한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2. 마스다 (桝田) / 일본 요리

오랜 기간 미쉐린 1스타·2스타를 유지하며 일본 요리의 품격을 선보이는 명문 레스토랑.

이 레스토랑은 제철 재료의 가치를 중시하며, 카라스미(からすみ, 숭어알 젓갈)와 같은 진귀한 요리도 직접 손수 만들어 제공할 만큼 정성을 다합니다.

전통 일본 요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즐거움과 여유’를 더한 시각적 미학을 통해 요리 이상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2주마다 업데이트되는 계절 메뉴는 세토내해(瀬戸内海)의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채소를 활용해, 자연의 풍미와 계절감을 가득 담은 고급 요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대형 접시에 제공되는 핫슨(八寸)은 바다와 산의 재료로 구성된 다채로운 전채 요리로, 화려한 비주얼과 섬세한 맛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손님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섬세한 일본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미식의 명소입니다. 미쉐린이 인정한 명품 요리와 함께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만끽해보세요.

3. 스미비야키토리 토리세이(炭火焼 鳥清) / 야키토리(닭 꼬치구이)

2022년과 2023년, 일본 베스트 레스토랑 100에 선정된 숯불구이 야키토리 전문점.

숯불의 은은한 고소한 향이 매력을 더하는 이곳은 카운터 좌석만 있는 아담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빌딩 3층에 위치해 있지만 발코니는 일본 정원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비일상적인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이곳의 야키토리는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시오(塩, 소금)’와 깔끔한 풍미를 더해주는 ‘지카세 타레(自家製タレ, 수제 간장 소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오너 셰프의 추천 방식으로 간단하지만 정교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변하는 특제 닭 스프를 포함한 다양한 요리와 숯불구이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맥주, 일본 사케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미식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특히,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샴페인, ‘토리샴(トリシャン)’은 요리와 완벽한 마리아주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합니다.

4. 오사카 키타하마 아나고야(大阪北浜あなごや) / 기타

2019년부터 4년 연속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아나고(穴子, 붕장어) 전문점.

일본 요리를 수련 중 "덴스케 아나고(伝助穴子)"의 매력에 반한 오너 셰프가 오픈한 아나고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아나고는 우나기(ウナギ, 장어)보다 지방 함량이 낮아 더욱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덴스케 아나고"는 그중에서도 크기가 큰 붕장어를 가리키며, 감칠맛이 풍부한 쓰시마산(対馬産) 아나고를 주재료로 사용해 요리를 선보입니다.

텐푸라(天ぷら, 튀김), 샤브 나베(しゃぶ鍋, 샤브 전골), 니아나고 스시(煮穴子寿司, 찐 아나고를 올린 초밥), 이시야키(石焼き, 돌판구이) 등 다양한 아나고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아부리 사시(炙り刺し, 토치로 겉만 살짝 구운 사시미) 같은 독특한 메뉴도 제공됩니다.

전문점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맛과 함께, 우나기와는 또 다른 일본 전통 붕장어 요리의 풍미를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5. 스이 오카자키(翠 岡﨑) / 일본 요리

오카자키(岡崎) 셰프의 감각이 돋보이는 일본 요리 레스토랑, '스이 오카자키(翠岡崎)'.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일본 요리 레스토랑 ‘스이다이카(翠大家)’에서 수련한 오카자키 셰프가 자신의 철학을 담아 문을 연 레스토랑 ‘스이 오카자키’. 이곳은 전통 일본 요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이며, 정통과 창의성이 조화를 이루는 미식을 제공합니다.

레스토랑 내부는 요리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카운터 좌석부터, 프라이빗한 반개인실 테이블, 그리고 최대 10명까지 이용 가능한 완전 개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데이트, 비즈니스 모임, 가족 모임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합니다.

런치 코스(8품)와 디너 코스(10품)는 계절마다 신선한 재료를 엄선하여 구성되며, 전통 캇포우 요리(割烹料理)에 오카자키 셰프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완성됩니다.

요리는 물론, 전통 골동품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정성스러운 그릇 또한 요리의 매력을 더합니다. 이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러운 다이닝 경험을 선사합니다.

6. 뉴 베이브 난바점(ニューベイブ難波店) / 톤카츠(돈가스)

셰프가 엄선한 10가지 조미료와 함께 톤카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레스토랑.

이 레스토랑은 저온 조리법을 활용해, 고기를 천천히 가열함으로써 육즙이 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두꺼운 리브로스도 저온 조리를 통해 풍부한 볼륨감과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사용되는 돼지고기는 "하야시 SPF(林SPF)", "Tokyo X" 등 안전하고 품질이 보증된 고급 브랜드 돼지고기를 엄선해 사용합니다.

모든 메뉴는 밥, 톤지루(豚汁, 돼지고기 미소국), 양배추(또는 양상추)가 무제한 제공되며, 톤카츠의 곁들임으로는 전통적인 양배추 외에 오너 셰프가 추천하는 양상추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독특한 포인트입니다.

7. 코시츠 와규 야키니쿠 긴 난바점(個室 和牛焼肉 吟 難波店) / 야키니쿠(일본식 고기구이)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 '베스트 야키니쿠 100'에 선정된 야키니쿠 전문점.

오사카의 중심에 위치한 이 야키니쿠 레스토랑은 빌딩 10층에 자리하며, 2명부터 최대 16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완전 개인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창가에 위치한 개인실에서는 오사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고급 와규인 코베규(神戸牛, 코베 지역의 토종소)와 희소한 A5 등급의 사가규(佐賀牛, 사가 지역의 토종소)를 주문 즉시 손질해 제공하며, 신선한 와규의 풍미를 야키니쿠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크, 아부리 스시(炙り寿司, 토치로 겉만 살짝 구운 고기를 올린 초밥) 등 다양한 와규 요리도 제공되며, 특히 1만 엔 이상의 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긴카모리(吟花盛り)는 꽃꽂이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프레젠테이션으로 손님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외에도, 스파클링 와인으로 시작해 와규 요리를 만끽한 뒤 케이크로 마무리하며 특별한 날을 축하할 수 있는 "바라코스(薔薇コース)"는 기념일이나 특별한 행사에 적합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고급 와규 요리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레스토랑에서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즐겨보세요.

8. 루 네(Le Nez) / 프렌치

2023년과 202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프렌치 레스토랑, '루네(Lune)'.

이 레스토랑의 이름은 "코(鼻)"를 뜻하며, 이는 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셰프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셰프의 고향은 일본 최고의 매실 생산지로 알려진 와카야마현 미나베초(和歌山県みなべ町)로, 그곳의 풍부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요리를 선보입니다.

클래식한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셰프의 고향인 와카야마에서 생산되는 매실과 오렌지를 풍부하게 사용한 코스 요리는 이 레스토랑만의 독창적인 특징입니다.

셰프는 오사카와 도쿄의 미쉐린 등재 레스토랑을 포함한 여러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9. 슌센와라쿠 사나이(旬鮮和楽 さな井) / 일본 요리

2012년부터 10년 이상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해 온 실력파 일본 요리 레스토랑.

이곳은 카운터 좌석의 캇포우 스타일로, 셰프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며 한 접시씩 정성스럽게 준비된 일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40년간 일본 요리에 전념해온 오너 셰프는 화려한 교토 요리와 오사카의 문화와 전통을 융합한 독창적인 일본 요리를 선보입니다. 특히, 오사카산 재료와 세토내해(瀬戸内海)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요리는 고급스럽고 섬세한 비주얼로 손님들을 감동시킵니다.

음식점 내부는 차분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여성 요리사도 함께 활동하고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한 접시에 담긴 셰프의 장인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또한, 일본 요리에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드링크도 준비되어 있어, 음식과 음료의 완벽한 조화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10. 니시신사이바시 유우노(西心斎橋 ゆうの) / 일본 요리

2011년부터 2024년까지 미쉐린 1스타를 연속으로 획득한 일본 요리 레스토랑.

명문 레스토랑에서 수련을 거친 뒤, 채소 전문 요리점의 수석 셰프로 활약했던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이곳은 일본 요리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줍니다. 셰프는 오사카 전통 채소와 일본 각지에서 공수한 고급 와규와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하여 희귀하면서도 정교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레스토랑의 내부는 일본 전통 건축 양식인 스키야 건축(数寄屋建築) 전문가의 손길로 완성되었습니다. 대나무, 흙벽, 미닫이문 등에서 장인의 세밀한 기술과 전통미를 느낄 수 있으며, 공간 곳곳에는 골동품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박물관에 온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비일상적인 우아함 속에서 즐기는 일본 요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층 깊은 미식의 세계로 이끌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