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의 게(蟹) 요리 먹는 법은? 여행 중 가보고 싶은 게 요리 레스토랑 추천 (도쿄, 오사카, 효고, 홋카이도)

일본 게의 특징

일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고급 식재료

프랑스, 미국,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는 식재료인 게는 일본에서도 고급 식재료로, 축하 자리나 고급 요리점에서 즐겨 사용됩니다.

일본에서는 다음의 "일본 4대 게"로 불리는 대표적인 게 종류가 특히 유명합니다:

- 즈와이가니(ズワイガニ)

- 타라바가니(タラバガニ)

- 케가니(毛ガニ)

- 하나사키가니(花咲ガニ)

이 네 가지는 각각 독특한 맛과 풍미를 자랑하며, 일본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급 해산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즈와이가니(ズワイガニ)

크고 먹음직스러운 즈와이가니(ズワイガニ)는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인 게 중 하나입니다. 제철은 11월부터 3월까지이며, 주로 홋카이도(北海道), 토호쿠(東北) 지방, 신에쓰(信越), 호쿠리쿠(北陸) 지역에서 많이 어획됩니다.

특히, 이 시기의 수컷 즈와이가니는 탱탱한 살과 깊은 감칠맛,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또한, 진한 육수를 내는 데도 탁월해 요리에 풍부한 맛을 더해줍니다.

타라바가니(タラバガニ)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즈와이가니(ズワイガニ)와 함께 고급 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온몸에 가시가 돋은 투박한 외형과는 달리, 탱글탱글하고 꽉 찬 살이 매력입니다.

제철은 11월부터 3월까지로, 주로 홋카이도(北海道)와 오호츠크해(オホーツク海)에서 어획됩니다. 단단한 살과 풍부한 식감 덕분에 먹는 즐거움이 남다릅니다.

케가니(毛ガニ)

달콤하고 진한 카니미소(蟹味噌, 게 내장)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껍질과 다리는 짧은 털로 덮여 있으며, 짧은 다리와 묵직한 무게감이 특징입니다.

홋카이도(北海道)와 이와테(岩手) 등에서 연중 어획되어 사시사철 즐길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살과 진한 카니미소는 게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하나사키가니(花咲ガニ)

열을 가하면 꽃처럼 선명한 붉은색으로 변하며, 짧은 다리와 몸 전체에 큰 돌기가 돋아난 울퉁불퉁한 외형이 특징입니다.

주로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어획되며, 7월부터 9월까지의 여름이 제철입니다.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삶거나 구워 먹는 가열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살은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 각 지역의 브랜드 게

고급 게 중에는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브랜드 게가 있습니다. 이는 어획되는 지역, 항구의 차이, 크기, 살의 탄탄함 등 독자적인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게를 뜻합니다. 특히, 즈와이가니(ズワイガニ)는 브랜드 게가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브랜드 게의 예

・에치젠가니(越前ガニ): 후쿠이현(福井県)

・카노가니(加能ガニ): 이시카와현(石川県)

・코우바코가니(香箱ガニ): 토야마현 인근 해역(富山県近くの海域)

・마츠바가니(松葉ガニ): 돗토리현(鳥取県)

즈와이가니는 어획이 허용되는 날짜가 지역별로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북륙 지역의 브랜드 게는 11월 6일에 조업이 시작되며, 종료일은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다음 해 1월~3월로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게들은 가을부터 겨울까지만 즐길 수 있는 한정된 고급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톳토리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게로 기네스에 등재된 "고키보시(五輝星)"라는 브랜드 게가 있습니다. 이 게는 한 마리에 500만 엔(약 5천만 원)에 경매 낙찰된 기록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브랜드 게는 한 마리당 1~3만 엔(약 10만~30만 원)의 가격대입니다.

한편,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게가 가장 많이 어획되는 지역으로, 타라바가니(タラバガニ), 게가니(毛ガニ), 즈와이가니(ズワイガニ), 하나사키가니(花咲ガニ) 등 다양한 종류의 게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에서 게를 즐기는 방법

생으로 사시미(회)로 먹기

신선도가 뛰어난 살아있는 게는 단단하고 꽉 찬 살과 강한 단맛,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일본의 전통 조미료인 간장이나 폰즈(ポン酢, 감귤 식초 기반의 간장 소스)를 찍어 먹으면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납니다.

레스토랑에서는 게 전용 간장이나 소금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신선하기 때문에 가능한, 게 본연의 감칠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운 맛의 경험입니다.

보일(ボイル, 삶기)

삶아진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은 게는 가정에서 해동한 후 삶아서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삶은 게를 사시미(회)처럼 소금이나 간장을 찍어서 먹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게를 반ㅉ므 삶아서 샤브샤브처럼 즐길수 있는 전문점도 있습니다.

무시(蒸し, 찜)

레스토랑에서 찐 게도 삶은 게처럼 그 자체의 맛을 즐기는 방식이 선호됩니다. 찜 요리는 여분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게 본연의 단맛과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야키(焼き, 구이)

타라바가니(タラバガニ)나 즈와이가니(ズワイガニ)와 같은 큰 게를 구워서 먹는 것도 인기가 많습니다. 레스토랑에서 구운 게는 레몬이나 스다치(すだち, 유자와 비슷한 일본 감귤류), 또는 간장이나 소금과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조리법은 게의 고소한 맛과 풍미를 더욱 강조해줍니다.

카니 미소(蟹味噌, 게 내장)를 먹는다

게 내장의 일부로, 고기로 치면 레바(レバー, 간)에 해당하는 부위가 카니미소(蟹味噌)입니다. 특히 즈와이가니(ズワイガニ), 베니즈와이가니(紅ズワイガニ), 케가니(毛ガニ), 와타리카니(ワタリガニ)의 카니미소가 맛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카니미소는 바다 내음이나 비린맛이 거의 없고, 진한 게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카니미소를 먹는 일반적인 방법은, 익힌 게의 등딱지를 열어 스푼으로 떠먹는 방식입니다. 조리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카니미소 특유의 진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파인 다이닝(Fine Dining)에서의 게 요리 즐기는 방법

일본의 파인 다이닝에서는 게 전문점에서 제공하는 풀코스(게 카이세키)뿐만 아니라, 카이세키 요리의 오마카세 코스에서 가을·겨울 한정 특별 식재료로 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가을은 마츠타케(松茸, 송이버섯)가 코스에 포함되는 시기이기도 해서, 마츠타케와 게라는 일본의 계절 고급 식재료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텐푸라 요리점이나 스시 전문점에서는 카니노 텐푸라(蟹の天ぷら, 게 텐푸라)나 오마카세 코스의 일품 요리로 게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일본에서 오마카세 코스로 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쉐린 스타를 받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도쿄(東京)를 중심으로, 교토(京都), 홋카이도(北海道), 고베(神戸), 오사카(大阪), 이시카와(石川)의 인기 레스토랑과 함께 소개합니다.

※ 코스의 게 요리 포함 여부는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게를 즐길 수 있는 10곳의 파인 다이닝

오마카세 코스에 게 요리가 포함된 레스토랑이나 게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오마카세 코스는 식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요리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게 요리를 확실히 즐기고 싶다면 예약 시 비고(備考)란에 요청 사항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1. 긴자 토요다(銀座 とよだ) / 일본 요리 / 도쿄 / 긴자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를 획득한 일본 요리 레스토랑으로, 과거에는 2스타를 획득한 경력도 있습니다. 매일 아침 츠키지(築地) 시장에서 그날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를 엄선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로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제철 게를 포함해 계절감이 살아있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제공하며, 점심과 저녁 모두 코스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전통 스키야 구조(数寄屋造り, 일본 전통 건축 양식)로 꾸며진 부드러운 백목(白木)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차분한 공간에서, 사계절의 풍미를 담은 일본 요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슌케이안 아라카키(旬恵庵 あら垣) / 텐푸라(일본식 튀김) / 도쿄 / 츠키지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를 획득한 일본 요리 레스토랑.

오키나와 출신 오너가 운영하며, 헤치마(ヘチマ, 수세미), 아오 파파이야(青パパイヤ, 청 파파야), 히라사야(ヒラサヤ, 오키나와 고유 야채), 시마 닌진(島人参, 섬 당근) 등 오키나와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특징입니다.

지역 생산과 소비를 중시하며, 키스(キス, 전갱이), 아나고(アナゴ, 붕장어) 등 도쿄만(東京湾)에서 잡힌 신선한 생선을 사용합니다.

대표 요리인 텐푸라는 카니(蟹, 게)와 쿠루마에비(車海老, 왕새우)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갓 튀겨낸 요리를 제공합니다.

음식점 내부는 아늑하고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며, 오키나와 전통 현악기 샤미센(三線)이 장식되어 있고, 카운터에는 아와모리(泡盛, 오키나와 전통 술) 항아리가 놓여 있어 특별한 매력을 더합니다.

3. 아키야마(あき山) / 일본 요리 / 도쿄 / 시로카네

미쉐린 가이드에서 연속으로 1스타를 획득한 일본 요리 레스토랑.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오너 셰프가 매일 츠키지(築地) 시장에서 공수한 신선한 식재료로 오마카세 코스를 제공합니다. 제철 오츠쿠리(お作り, 생선회)와 계절 채소 요리를 소량씩 정성스럽게 제공하며, 손수 만든 소바와 갓 지은 밥까지 일본 요리를 완벽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1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점심과 저녁에 카니(蟹, 게) 코스를 제공합니다. 제철 일본 사케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사케 애호가들에게도 큰 만족을 줄 것입니다.

카운터 좌석만 마련된 아늑하고 아담한 공간에서, 정교한 요리와 분위기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합니다.

4. 카스미쵸 야마가미(霞町 やまがみ) / 일본 요리 / 도쿄 / 아자부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를 획득한, 골목 안 조용히 자리 잡은 명문 캇포우 요리점(割烹, 일본식 코스 요리점).

오너 셰프는 제철 식재료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복잡한 맛을 배제하고 담백함과 절제를 추구하며,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정교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구운 게를 활용한 오마카세 코스와 타이자 가니(間人蟹), 마츠바가니(松葉蟹)를 사용한 고급 코스는 이곳의 자랑입니다. 오마카세 코스이지만, 구이 요리와 도나베 고항(土鍋ご飯, 도자기 솥밥)은 여러 선택지 중에서 고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합니다.

차분한 인테리어와 절제된 서비스는 일본 문화의 깊은 품격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5. 니혼료우리 타카하시(日本料理 たかはし) / 일본 요리 / 도쿄 / 코토

미쉐린 가이드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선정 레스토랑(Selected Restaurant)으로 이름을 올린 일본 요리 레스토랑.

오너 셰프는 카이세키 요리(会席料理, 일본 전통 코스 요리)를 배우고 일본 요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싱가포르로 건너간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매일 직접 시장을 방문해 신선한 제철 재료를 엄선하며, 재료에 대한 강한 열정이 돋보입니다.

일본 요리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식문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육류 요리를 적극적으로 접목시키는 혁신적인 접근이 이 레스토랑의 특징입니다.

저녁 시간대에만 영업하며, 오마카세 코스로만 제공됩니다. 카운터 좌석 10석의 아늑한 공간에서 제철 요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6. 츠카사 그이코우안(膳司 水光庵) / 일본 요리 / 도쿄 / 아자부

도쿄 히가시 아자부의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한 일본 요리 레스토랑.

셰프는 챠도(茶道, 다도), 쇼도(書道, 서도), 이케바나(生花, 꽃꽂이) 등 일본 전통 문화 정신을 소중히 여기며, 제철 재료를 활용한 사계절의 맛을 차카이세키(茶懐石)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오마카세 코스에서는 계절에 따라 마츠타케(松茸, 송이버섯)와 카니(蟹, 게)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제철 요리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엄선된 일본 사케와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마리아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 교토의 아유(アユ, 은어), 겨울철 타이자 가니(タイザガニ) 등 일본 전역에서 제철의 풍미를 살린 재료를 공수해 제공하는 점도 이곳의 큰 매력입니다.

7. 히가시챠야 나카무라(東茶屋 なかむら) / 일본 요리 / 오사카 / 텐진바시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를 획득하고, 과거 2스타를 받은 경험이 있는 오사카의 일본 요리 레스토랑.

이시카와현 카나자와(石川県金沢) 출신의 오너 셰프가 운영하며, 생선의 약 90%를 카나자와에서 공수해 계절에 따라 신선한 제철 재료를 제공합니다. 특히, 이시카와현의 카노 가니(加能蟹)를 맛볼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토리 가이(トリ貝, 새조개), 아와비(アワビ, 전복), 이와가키(岩ガキ, 바위 굴) 등 신선한 해산물을 단순하게 조리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덜어내는 요리'가 돋보입니다.

다시(だし, 육수)는 후쿠이현의 오쿠이 카이세이도(奥井海生堂)에서 공수한 고급 재료를 사용합니다. 리시리(利尻)의 가후카산(香深産) 다시마,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 마구로부시(참치포) 등 엄선된 재료로 세심하게 맛을 내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내부는 카나자와의 정취가 느껴지는 와지마누리(輪島塗)와 쿠타니야키(九谷焼)의 그릇과 소품으로 꾸며져 있어, 오사카에서도 북륙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8. 텐푸라 사쿠라비토(天ぷら 桜人) / 텐푸라(일본식 튀김) / 효고

2022년 8월 문을 연, 효고현 아시야시(兵庫県芦屋市)에 위치한 완전 예약제 텐푸라 전문점.

기름지지 않고 가볍고 바삭한 식감의 텐푸라를 제공하며, 일부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겨울철에는 제철 게 텐푸라가 한정 메뉴로 제공되며, 사계절 내내 다양한 제철 텐푸라로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텐츠유(天つゆ, 텐푸라 소스)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폰즈(ポン酢, 감귤 식초 간장 소스)로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텐푸라를 제공합니다.

요리와 음료의 선택지가 다양해, 제철 재료와 어울리는 술을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섬세하고 깔끔한 텐푸라 요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특별한 레스토랑입니다.

9. 료리야 소(料理屋 素) / 일본 요리 / 홋카이도

홋카이도 삿포로에 위치한 일본 요리 레스토랑.

오너 셰프가 엄선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일본 요리를 통해, 홋카이도의 풍부한 해산물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홋카이도 출신인 오너 셰프는 교토(京都)와 가가와(香川)에서 수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날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철학으로 요리를 선보이며 단골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게 오마카세 풀코스를 제공하며, 이 중에서도 케가니(毛蟹) 요리가 대표적입니다. 다리 살은 신선한 사시미로, 몸통 살은 살짝 익혀 카니미소(蟹味噌, 게 내장)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독특하고 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삿포로 본점과 니세코(ニセコ) 지점 모두 오너 셰프가 직접 요리를 담당하며, 두 지점에서 일관된 맛과 품질을 제공합니다.

홋카이도의 제철 재료로 만든 정통 일본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10. 코우운류우스이 니세코(行雲流水NISEKO) / 스시(초밥) / 홋카이도

홋카이도 니세코에 위치한 국내외 손님들에게 사랑받는 스시 전문점.

앞서 소개한 "료리야 소(料理屋 素)"의 자매점으로, 신선한 재료로 스시와 요리를 선보이는 이곳은 겨울 시즌에만 운영되는 특별한 레스토랑입니다. 스시 코스, 게 요리 전용 코스, 그리고 게와 스시 세트 코스를 제공하며, 신선한 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내부는 우드톤의 내추럴한 디자인과 블랙 포인트가 어우러진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6명까지 이용 가능한 카운터 좌석과 4명까지 이용 가능한 테이블 좌석으로 구성된 아늑한 공간은 마치 숨겨진 보석 같은 느낌을 줍니다.

또한, 레스토랑 내부의 대형 수조에서는 게와 조개류 등 제철 해산물을 직접 볼 수 있어, 신선함을 눈으로 확인하며 식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스시와 제철 해산물을 만끽하고 싶다면, 겨울 시즌에 이곳을 방문해 특별한 미식을 경험해보세요.

11. 우부카(うぶか) / 갑각류 요리 / 도쿄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를 획득한 새우와 게 등 갑각류에 특화된 고급 레스토랑.

이곳은 아낌없이 사용한 신선한 갑각류를 통해 다채로운 풍미의 요리를 선보입니다. 예를 들어, 와카시오다이콘(聖護院大根)과 즈와이가니(ズワイ蟹)를 조합한 완모노(椀物, 국 요리)에서는 새우와 게의 깊은 맛을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갑각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주류는 화이트 와인과 일본 사케를 중심으로 갑각류 요리에 잘 어울리는 다양한 주류를 준비하고 있어, 취향에 맞는 알콜과의 마리아주를 찾는 재미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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