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프라이빗룸 디너를 즐길 수 있는 미쉐린 레스토랑 8선

1. 아카토시로 (あかとしろ) / 스시 / 우메다・기타신치・후쿠시마

‘아카토시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미쉐린 가이드의 빕 구르망에 선정된 오사카의 스시 전문점입니다. 에도마에 스시와 오시즈시 등, 동서의 스시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테이블형 프라이빗룸은 차분한 분위기로 기념일이나 비즈니스 접대에도 적합합니다. 영어 응대 가능한 스태프도 일부 근무하고 있어 외국인 방문객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셰프 코즈키 다카오(上月崇生) 씨는 다양한 명점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자로 참치나 푸른 생선에는 붉은 식초 샤리, 새우나 흰살 생선에는 백식초 샤리를 사용하는 등, 재료에 따라 샤리를 구분하는 정교한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붉은색과 흰색의 조합은 일본에서 ‘홍백(紅白)’이라 불리며 경사스러운 상징으로 사랑받는 전통 색채입니다.

사케 셀렉션 또한 훌륭합니다. 공인 소믈리에 자격을 보유한 셰프가 직접 페어링을 제안하며 스시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립니다.

2. 오이마츠 히사노 (老松 ひさ乃) / 일본 요리 / 우메다・기타신치・후쿠시마

‘오이마츠 히사노’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미쉐린 가이드 1스타, 2025년에는 2스타를 획득한 일본 요리의 명점입니다.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한 완전 독립형 테이블 프라이빗룸을 갖추고 있어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셰프 쿠노 마사미츠(久野正光) 씨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맛과 향의 아름다움을 정성껏 표현합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창의적인 요소를 더한 요리가 특징이며 카이세키 전통 속에 독자적인 감각이 스며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산물 육수로 즐기는 사시미, 소금과 간장으로 단맛을 끌어낸 백미밥 등, 섬세한 아이디어로 한 접시 한 접시에 감동을 더합니다.

사케는 특정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요리와의 궁합을 고려해 일본 전역에서 셰프가 직접 엄선합니다.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사케 잔도 식사의 미적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3. 마스다 (桝田) / 일본 요리 / 난바・도톤보리・신사이바시

마스다는 2019〜20년에 미쉐린 2스타, 2021〜25년에 1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오사카의 정통 카이세키 레스토랑 입니다. 4인실과 6인실의 프라이빗룸 2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칸막이를 열면 최대 13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다리가 편안한 다다미식 다리가 놓인 좌식 구조인 호리고타츠가 준비되어 있어 장시간 식사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셰프 마스다 아키후미(桝田兆史) 씨는 료테이와 캇포요리 전문점에서 경력을 쌓은 후, 전통 일본 요리에 화려한 연출과 유쾌한 감성을 더한 독창적인 카이세키를 선보입니다. 그중에서도 다양한 계절의 재료를 정성스럽게 담아낸 대형 플래터 스타일의 ‘핫슨(八寸)’은 눈으로 먼저 즐기는 대표 메뉴입니다.

해산물은 셰프가 직접 오사카 시장에서 선별한 세토 내해산을 중심으로 사용하며 신선도와 계절감에 철저하게 집중합니다. 최상의 제철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2주마다 코스 구성을 변경하는 점도 이곳만의 특별함입니다.

4. 유겐 (幽玄) / 일본 요리 / 타니마치

‘유겐’은 2021년 ~ 2023년 미쉐린 1스타, 2024년 ~ 2025년에는 2스타를 획득한 정통 카이세키 요리 전문점입니다. 사계절의 운치를 담아낸 코스 구성이 특징으로 달력과 절기를 반영한 섬세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4인까지 이용 가능한 테이블형 완전 프라이빗룸도 마련되어 있어 다실을 연상케 하는 차분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셰프 미후네 케이스케(三船桂佑) 씨는 오사카의 명문 료테이 ‘아지킷초(味吉兆)’에서 오랜 기간 수련하며 총주방장까지 지낸 실력자입니다. 계절 식재료를 풍부하게 사용해 일본의 사계를 정갈한 그릇에 담아내는 것을 소중히 여기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손질은 최소한으로 절제된 요리를 추구합니다.

식재료는 오사카와 셰프의 고향인 규슈 지방 중심으로 엄선되며 야채는 셰프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고른 것만을 사용합니다. 식재료의 신뢰와 정성이 한 그릇마다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5. 오이마츠 텐푸라 스즈키 (OIMATSU てんぷら 鈴木) / 텐푸라 / 우메다・기타신치・후쿠시마

‘오이마츠 텐푸라 스즈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Selected Restaurant)으로 선정된 오사카의 정통 텐푸라 전문점입니다.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룸은 작은 창을 통해 갓 튀긴 요리를 한 점씩 제공받을 수 있어 카운터석 못지않은 현장감과 온기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영문 음료 메뉴와 번역기도 준비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셰프 스즈키 히로아키(鈴木宏明) 씨는 료테이에서 수련하며 텐푸라 기술을 익혔으며, 쿠로게와규 안심, 샤토브리앙까지 텐푸라로 선보이는 대담한 구성과 섬세한 튀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오사카다운 감각으로 베니쇼가(붉은 생강)를 더한 카키아게도 인상적인 메뉴 중 하나입니다.

튀김유는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사프라워유(紅花油)를 사용합니다. 깔끔하고 산뜻한 풍미로 튀김 특유의 느끼함을 최소화해 마지막 한 점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6. 나니와 캇포 노보루 (浪速割烹 昇) / 일본 요리 / 우메다・기타신치・후쿠시마

‘나니와 캇포 노보루’는 2023~2024년 미쉐린 1스타, 2025년에는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오사카의 카이세키 전문점입니다.

2층에는 최대 6명까지 이용 가능한 테이블형 프라이빗룸 2개가 마련되어 있으며 방음에 신경 쓴 설계로 조용하고 편안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번역기를 활용한 영어 응대도 가능해 외국인 고객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다시’에 대한 철저한 신념입니다. 사용하는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다시의 배합과 가쓰오부시의 부위를 달리하며 기후와 계절에 맞춰 섬세하게 조절해 최상의 풍미를 완성합니다. 또한 물도 ‘연수(軟水)’를 엄선해 사용해 다시의 감칠맛을 더욱 끌어올리고 가볍고 깔끔한 목 넘김을 구현합니다.

주류는 일본주와 와인의 종류가 풍부하며 일본주는 정해진 유명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셰프가 엄선한 작품만을 엄선해 선보입니다.

7. 스이 오카자키 (翠 岡﨑) / 일본 요리 / 난바・도톤보리・신사이바시

‘스이 오카자키’는 2024~2025년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일본 요리 전문점입니다. 2개의 다리가 편안한 호리고타츠 타입 프라이빗룸이 마련되어 있으며 칸막이를 열면 최대 10명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셰프 오카자키 나오야(岡崎直哉)는 오사카의 료테이와 캇포에서 경험을 쌓은 뒤, 전통 일본 요리에 새로운 조리법과 연출을 가미해 독창적인 요리 세계를 완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다시에는 마콘부와 리시리콘부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해 깊은 맛을 살리고, 시메사바(초절임 고등어)에는 과일을 곁들여 산미를 조화롭게 더합니다.

또한, 요리의 이미지에 맞춘 전용 그릇을 제작하기 위해 직접 도예가와 협업하는 등 세심한 장식에도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알코올 메뉴도 풍부해 15~20종의 일본주와 50종의 와인을 상시 구비하고 있습니다.

8. 카사네 (かさね) / 이자카야 / 우메다・기타신치・후쿠시마

‘카사네’는 2012년 ~ 2017년 미쉐린 1스타, 2018년 ~ 2023년 빕 구르망(Bib Gourmand) 등재, 2024년에는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간사이풍 오뎅 전문 이자카야입니다.

최대 12명까지 이용 가능한 완전 독립형 프라이빗룸이 마련되어 있어, 벽과 문으로 완벽히 구분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짭조름한 소금 맛 육수에 담긴 간사이식 깔끔한 오뎅은 부드러운 다시가 각 재료의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다양한 종류의 일품 요리를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어, 신선한 사시미부터 구이, 튀김, 조림, 진미류까지 폭넓은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로 제공되는 식사 요리도 충실하며 지역산 일본주와 쇼추, 와인 등 다양한 주류 라인업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