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당일 예약이 가능한 미쉐린 가이드 스시 전문점 8선

당일 예약이 가능한 미쉐린 스시 전문점은 많지 않습니다.

미쉐린에 등재된 고급 스시 전문점들은 엄선한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전에 재료 준비가 필요해 당일 예약을 받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음식점들은 당일 점심 시간까지 예약하면 그날 저녁 식사 예약이 가능한 곳입니다.

인기 음식점이 많아 반드시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가능한 한 미리 예약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당일 예약 가능 여부는 날짜에 따라 다르므로 상세한 내용은 각 음식점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당일 예약 가능한 도쿄의 미쉐린 가이드 스시 전문점 8선

1. 우다츠 스시 (宇田津 鮨)

아트 갤러리 안에 위치한 스시 전문점으로 국내외 아트 작품들이 전시된 세련된 공간에서 고품격 스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도쿄에서 연속으로 1스타를 획득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전시된 아트 작품을 감상하며 아름답게 빚어진 스시를 맛보는 것은 이 매장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전통적인 니기리를 기본으로 하면서 두 가지 종류의 샤리(초밥용 밥)을 구분하여 사용해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스시를 선보입니다.

계절 채소를 활용한 ‘베지롤’과, 제철 생선과 계절 허브를 말아 만든 ‘계절 허브말이’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입니다.

음료는 푸드 큐레이터로 활동하는 오하시 나오타카(大橋直誉) 씨가 감수하며 일본주와 샴페인 등 다양한 주류가 상시 풍부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2. 스시 마사시 (鮨 将司)

포시즌스 호텔 교토와 페닌슐라 도쿄 ‘스시 와콘(鮨 和魂)’의 초기 오픈 당시 주방장을 맡았던 야마구치 마사시(山口将司) 씨가 오너 셰프로 있는 스시 전문점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도쿄에서 1스타를 획득한 고급 스시 전문점입니다.

요리는 코스 메뉴로만 제공되며 전통적인 에도마에 스시를 기본으로 하면서 독창적인 안주류(츠마미)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샤리는 쌀식초와 붉은 식초를 블렌딩하여 공기를 품게 쥐어 입안에서 스시 네타와 밥이 부드럽게 풀어지는 식감을 자랑합니다.

특히 명물 안주인 ‘마구로 스키야키’와 마무리 메뉴인 ‘스시 전문점의 TKG(날계란밥)’까지 꼭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카운터석 외에도 개별룸이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를 원하는 분께도 적합합니다.

3. 니시아자부 타쿠 (西麻布 拓)

소믈리에가 엄선한 주류와 함께 스시를 즐길 수 있는 선구자적인 스시 전문점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도쿄에서 오랜 기간 1스타를 유지해온 명점입니다.

오너 셰프인 사토 타쿠야(佐藤卓也) 씨는 긴자의 ‘큐베이(久兵衛)’, 록폰기의 ‘쿠라로쿠즈시(蔵六鮨)’, 시로카네다이의 ‘호키안(箒庵)’에서 수련을 쌓았으며 2005년 소믈리에 나가타 마유미(永田真弓) 씨와 함께 이 곳울 개업하였습니다.

오마카세 코스는 약 3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스시와 안주를 맛볼 수 있으며 안주와 스시가 번갈아 제공되는 스타일입니다.

샤리는 쌀식초를 사용한 것과 붉은 식초를 사용한 두 가지 종류를 스시 네타에 맞춰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에도마에 스시와 어울리는 와인도 스시에 맞춰 엄선된 고품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이치우 (一宇)

카구라자카의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스시 전문점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도쿄에서 연속으로 1스타를 획득한 명점입니다.

오너 셰프인 하마노 코이치(濱野紘一) 씨는 ‘아카사카 키쿠노이(赤坂 菊乃井)’, ‘긴자 코쥬(銀座 小十)’, 쿠마모토 ‘스시 센파치(鮨 仙八)’ 등 미쉐린 스타를 받은 명점에서 수련을 쌓은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요리점에서의 경험을 살린 섬세하고 깊은 맛의 안주류는 완자 요리를 포함해 총 5품이 제공되며 그 뒤를 이어 13~14피스의 스시가 이어집니다.

샤리는 붉은 식초에 매실 식초를 더해 상큼함을 살렸으며 도요스 시장을 중심으로 여름철에는 수련하였던 구마모토에서 공수한 신선한 네타를 사용한 최상급 스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음료는 매달 바뀌는 일본주 약 10종과 부르고뉴 중심의 와인 약 20종이 상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5. 스시 이치조 (鮨 一條)

히가시니혼바시 뒷골목에 위치한 스시 전문점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도쿄에서 연속으로 선정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에도마에 기법을 지키면서도 창의적인 독자성을 더한 스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너 셰프인 이치조 사토시(一條聡) 씨는 닌교초의 노포 스시 전문점 ‘로쿠베에(六兵衛)’에서 20년 이상 수련을 쌓았습니다.

근해에서 잡히는 제철 천연 재료에 엄격히 고집하며 정성껏 손질한 네타와 붉은 식초를 사용한 샤리를 조합한 스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깊이 있는 인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또한, 이치조 씨는 그릇에 대한 조예가 깊어 인간국보가 제작한 그릇 등 자신이 엄선한 그릇으로 스시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6. 스시 오노 (すし おおの)

미쉐린 가이드 도쿄에서 선정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명점들이 늘어선 긴자 마쓰야 거리(松屋通り)에 위치한 스시 전문점입니다.

오너 셰프인 오오노 히데로(大野英朗) 씨는 아자부주반의 ‘스시야노 마츠칸(すし屋のまつ勘)’에서 첫 번째 주방장로 활약한 뒤 이 곳을 개업하였습니다.

수키야(数寄屋) 양식으로 지어진 매장 내 아름다운 백목 카운터석에서 스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쌀식초에 붉은 식초를 가미해 만든 샤리와 오너 셰프 본인의 감각과 중개인이 엄선한 제철 네타를 조화롭게 어우른 스시는 확실한 기술력에서 오는 오감을 자극하는 맛을 선사합니다.

네타와 겹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구성한 계절감 있는 안주도 뛰어나며 일본주와 소주뿐 아니라 와인도 스시와 안주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7. 스시사토루 (すしさとる)

전직 복서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셰프의 스시 전문점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도쿄에서 1스타를 획득한 명점이며 에비스역 앞이라는 번화가이지만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부담 없이 스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셰프 아라키 사토루(荒木悟) 씨는 교토 요리점에서 수련을 쌓은 뒤 아자부주반 ‘하타노 요시키(秦野よしき)’에서 실력을 갈고닦고 이 곳을 개업하였습니다.

가지 니기리로 시작하는 오마카세 코스는 도요스의 유명 도매상 ‘후지타 스이산(フジタ水産)’의 마구로를 비롯해 스시와 안주를 합쳐 약 22품을 맛볼 수 있습니다.

고급 스시임에도 가격이 합리적인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음료는 셰프가 엄선한 일본주와 와인 등 50종 이상이 상시 구비되어 있습니다.

8. 스시 린다 (鮨 りんだ)

메구로역에서 조금 떨어진 메구로 후도손(目黒不動尊) 근처에 위치한 스시 전문점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도쿄에서 연속으로 선정 레스토랑으로 선정되고 있습니다.

오너 셰프 카와노 유타(河野勇太) 씨는 에비스의 ‘마츠에이(松栄)’에서 수련을 쌓고 뉴욕에서 활동한 후 이 곳을 개업하였습니다.

식재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지 시장에서 엄선하며 신뢰할 수 있는 어부로부터 직송되는 해산물도 더해집니다.

일본주는 상시 25종 이상 구비되어 있으며 와인과 소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카와노 씨의 고향에서 생산하는 귤 주스 8종을 사용한 논알코올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개인실이 2실 있어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