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에서의 점심 식사에 추천하는 명점 9곳

긴자 에리어는 일본의 미식이 집결하는 장소입니다.

긴자 에리어의 특징

긴자는 일본 내에서도 최고의 장인과 최고급 식재료가 모이는, 일본 음식 문화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명점이 다수 위치해 있으며, 스시, 텐푸라, 일본 요리, 스테이크, 프렌치, 이탈리안 등 다양한 장르가 균형 있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톤카츠, 야키토리 등 일본 대중에게 친숙한 요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유명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고급 쇼핑 구역으로서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라는 점도 특징입니다.

긴자 에리어에서 가성비 좋은 식사를 원하신다면 점심 식사를 추천합니다.

최고급 장인과 최상급 식재료가 모이는 긴자는 가격대가 높지만, 점심 메뉴는 디너에 비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평일에 운영되는 고급 레스토랑의 점심 코스는 매우 추천할 만합니다.

긴자는 비즈니스 지역이기도 하여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점심 메뉴를 제공하는 음식점도 적지 않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긴자를 중심으로 니혼바시 등 인근 지역의 매장도 포함해 소개합니다.

긴자에서 추천하는 런치 9선

1. 베이지 알랭 뒤카스 (BEIGE Alain Ducasse) / 프렌치

「베이지 알랭 뒤카스」는 는 프랑스 요리 거장 아랭 뒤카스(Alain Ducasse) 씨가 프로듀스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2008년부터 2025년까지 미쉐린 2스타와 1스타를 꾸준히 획득해 왔으며 2021년에는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베스트 100에 선정되었습니다.

OMAKASE에서는 5가지 점심 코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성비 좋은 점심 한정 코스는 전채, 수프, 메인, 디저트 총 4품으로 구성되며 메인은 당일에 생선 또는 육류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프렌치 조리법에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하고 일본산 식재료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인테리어는 샤넬 부티크 내장 디자인을 맡은 디자이너 피터 말리노(Peter Marino) 씨가 담당하였으며 곳곳에 샤넬의 에스프리가 느껴집니다.

2. 타치구이 스시 아키라 신바시점 (立喰い寿司 あきら 新橋店) / 스시

「타치구이 스시 아키라 신바시점」은 2022년과 2023년에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서서 먹는 스타일의 스시 전문점입니다.

도쿄 시로카네타카나와의 고급 스시 전문점 「스시 류쇼(鮨龍尚)」의 타지마 나오노리 셰프가 직접 운영하며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런치 코스는 없으며 선불 결제 후 원하시는 스시를 한 점씩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영어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원활한 주문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예약은 받지 않으나 OMAKASE 한정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당일에 들어온 신선한 재료는 오픈 전 SNS를 통해 공개됩니다.

샤리는 류쇼에서 준비한 것을 사용하여 고급점과 견줄 만한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또한 일본주 종류가 다양하며 각 지역의 명주를 글라스로 맛볼 수 있습니다.

3. 쿠로부타 톤카츠 호리이치 (黒豚とんかつ ほり壱) / 톤카츠

「흑돼지 돈카츠 호리이치」는 가고시마현산 흑돼지를 사용한 톤카츠를 맛볼 수 있는 전문점입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미쉐린 가이드의 빕 구르망에 선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베스트 100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런치 메뉴는 로스카츠, 히레카츠, 로스와 히레의 세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OMAKASE에서는 「시마 안노 쿠로부타(島安納黒豚)」를 사용한 특선 메뉴와 에비 후라이 세트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시마 안노 흑돼지 특유의 깊은 감칠맛을 지닌 붉은 살코기, 고급스러운 단맛, 탁월한 식감은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셰프는 흑돼지를 냉동이 아닌 생육 상태로 엄선하여 들여오며 조리 전 고기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뒤, 튀김옷이나 조리 방식까지 섬세하게 조정합니다.

이처럼 세심한 공정으로 완성된 톤카츠는 일본 내 타 장르 셰프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 긴자 토요다 (銀座 とよだ) / 카이세키

「긴자 토요다」는 사계절의 식재료를 살린 코스 요리가 자랑인 카이세키 요리 전문점입니다.

2012년부터 2025년까지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 또는 2스타를 연속으로 획득하였으며 2021년에는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베스트 100에도 선정되었습니다.

런치 코스는 7~8가지 요리로 구성되며 디너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매우 합리적입니다.

카운터석에 앉으면 일식 카이세키의 특유의 조리 소리나 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어 특별한 식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셰프 후나지마 세이지(船島誠司) 씨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담백한 맛을 추구하고 있으며 리시리 콘부의 감칠맛을 살린 맑은 국물 요리나, 하가마(羽釜)로 지은 계절 재료의 솥밥 등은 재료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낸 일품 요리입니다.

일본주 외에도 와인과 샴페인 등 주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일본주에 정통한 여성 매니저가 최적의 페어링을 제안해 줍니다.

5. 텐푸라 콘도 (てんぷら近藤) / 텐푸라

「텐푸라 콘도」는 해외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텐푸라 전문점입니다.

2008년부터 2025년까지 미쉐린 가이드에서 연속으로 2스타를 획득했으며 2018년·2019년·2025년에는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브론즈상을 2020·2022·2023·2025년에는 베스트 100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런치 코스는 2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디너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곳은 채소 텐푸라의 선구자로 불릴 만큼 다채로운 채소 튀김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천천히 튀겨 단맛을 최대한 끌어낸 고구마 텐푸라, 얇게 채 썬 당근을 마치 사탕 공예처럼 튀겨내는 당근 카키아게는 이곳의 대표 메뉴입니다.

셰프 콘도 후미오(近藤文夫) 씨의 텐푸라는 가볍고 담백한 튀김옷이 특징입니다.

튀김옷을 가능한 얇게 입혀 기름 흡수를 최소화해 속 재료의 풍미를 해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된 고급 텐푸라를 맛볼 수 있습니다.

6.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도쿄 (Gucci Osteria da Massimo Bottura Tokyo) / 이탈리아 요리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도쿄」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구찌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미쉐린 1스타를 연속으로 획득했으며 2023년과 2025년에는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베스트 100에도 선정되었습니다.

런치 코스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정통 이탈리안 요리 5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OMAKASE 플랫폼에서는 일요일 한정 6코스 런치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영어 메뉴가 제공되며 영어 대응 가능한 직원도 상주하고 있어 해외 방문객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요리는 전통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에 구찌의 가치관과 감각을 결합한 창의적인 이탈리안입니다.

우아하면서도 위트 있는 플레이팅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일본의 식재료나 문화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독창성을 중시하면서도 식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섬세함이 느껴지는 레스토랑입니다.

7. 스리오라 (ZURRIOLA) / 스페인 요리

스페인 요리 전문점 ‘스리오라’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미쉐린 2스타를 연속으로 획득한 일본 내 스페인 요리의 명문 레스토랑입니다.

또한 2017년에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실버상, 2018년부터 2025년까지는 브론즈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베스트 100에도 선정되었습니다.

OMAKASE에서는 런치 코스를 2종류 선택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도 「데귀스타시옹(Dégustation) 코스」는 디너 가격의 약 절반 수준으로 합리적입니다.

영어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영어 대응 가능한 스태프도 상주하여 외국인 고객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셰프 혼다 세이이치(本多誠一) 씨는 유럽에서 수련한 경험을 살려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전통 요리에 일본 요리의 섬세한 기술을 접목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입니다.

음료는 스페인산 와인을 중심으로 약 120종류 이상이 준비되어 있으며 희소한 고급 와인부터 부담 없는 가격대의 와인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와인과의 페어링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도 추천되는 레스토랑입니다.

8. 긴자 쿠시카츠 본 (銀座 串かつ凡) / 쿠시카츠

"긴자 쿠시카츠 본"은 오사카에서 8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고급 꼬치튀김 전문점 ‘본’의 도쿄 긴자 분점입니다.

샤토브리앙, 고급 어패류 등 최고급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섬세하고 품격 있는 꼬치튀김 코스 요리를 제공합니다.

OMAKASE에서는 4종류의 런치 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엄선된 재료를 사용한 꼬치튀김 13~16종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용되는 빵가루는 입자가 고운 특제 빵가루이며 옷은 얇고 바삭하게 튀겨져 굉장히 가볍고 깔끔한 마무리가 특징입니다.

또한 튀김유는 고온에서도 산화가 적은 면실유와 라드를 독자 비율로 블렌딩하여 사용하며 숙련된 장인의 기술로 기름 흡수를 최소화하고 있어 많이 먹어도 속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산 해산물과 푸아그라, 캐비어 등 세계 각국의 고급 식재료를 조합한 창의적인 꼬치튀김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9. 오미노 츠바키 (おみ乃 椿) / 야키토리

‘오미노 츠바키’는 도쿄를 대표하는 야키토리 명점 ‘토리시키(鳥しき)’의 계보를 잇는 ‘야키토리 오미노(焼鳥 おみ乃)’의 세 번째 지점입니다.

2024년에는 일본의 유명 미식 리뷰 사이트에서 TOP100에 선정되었으며 지금 가장 주목받는 고급 야키토리 전문점 중 하나입니다.

오너 셰프인 오미노 마사요시(小美野正良) 씨는 8년간의 수련을 거쳐 2017년에 독립, 2019년에는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하였습니다.

일식·양식·중식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새로운 맛을 탐구하고 있는 셰프입니다.

메인 재료인 닭고기는 깊은 감칠맛이 특징인 후쿠시마산 ‘다테도리(伊達鶏)’와 기름이 고르게 퍼진 고급 품종인 아키타현산 ‘코겐 히나이도리(高原比内地鶏)’를 사용합니다.

숯은 일본 최상급인 기슈 비장탄에 여러 종류의 비장탄을 혼합하여 재료에 따라 섬세한 화력 조절이 가능한 불 조합을 구성합니다.

점심 영업은 수요일과 토요일에만 진행되며 예약은 필수입니다.

또한 야키토리와의 페어링을 고려한 일본주와 와인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야키토리를 정제된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미식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